홍익표 "'전광훈 추종자' 신원식 출당시켜야" 역공

장민권 입력 2020. 9. 17. 11:42 수정 2020. 9. 1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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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은 17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정국 당시 기무사의 계엄령 문건을 거론하며 "조현천 당시 기무사령관이 지금 현재 해외에 나가면서 수사가 안 되고 있지 않나"라며 "아무것도 진척이 안 되는데 현재 신원식 의원이 그 당시 연관이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의혹이 아마 일부 있었던 것 같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추 장관 의혹과 관련 "(야당은) 끊임없이 의혹만 제기하고 해명이 나오면 '그걸 믿을 수 없다. 그건 사실이 아니다'라며 일방적인 주장만 이야기하고 사실을 보려고 하지 않는다"라면서 "우리한테 시급한 민생 현안부터 다루고 검찰 수사 결과를 보고, 추 장관이 법적으로 책임질 문제가 있으면 책임지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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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은 17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정국 당시 기무사의 계엄령 문건을 거론하며 "조현천 당시 기무사령관이 지금 현재 해외에 나가면서 수사가 안 되고 있지 않나"라며 "아무것도 진척이 안 되는데 현재 신원식 의원이 그 당시 연관이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의혹이 아마 일부 있었던 것 같다"고 주장했다. 군 장성 출신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복무 특혜 의혹 폭로 선봉에 선 인사다.

홍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신원식 의원 같은 경우는 사실은 국회의원 되기 전에 대놓고 집회에 나와서 반정부 투쟁을 넘어서서 국가 전복을 대놓고 이야기했다. 시쳇말로 이야기하면 전광훈 추종자"라며 "만약에 진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전광훈으로 대표되는 극우세력과 끊기 위해서는 신 의원 같은 분은 출당시켜야 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아무리 정치인의 아들이라고 하더라도 그 사람이 군대를 면제받은 것도 아니고, 휴가 일부 며칠 늘어나고 연장된 것에 대해서 특혜 시비와 국가를 전복하려고 했던 쿠데타 음모 사건에 대한 실체를 밝히고자 하는 내용 중 어느 게 경중이 높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 따지고 보면 군사 쿠데타 시도가 (있었다는 것을) 실제로 문서로 저희가 확보했었고, 그 논란이 가다가 조현천씨가 외국을 가면서 잠적하고 나서 수사가 진적이 안되고 있다"며 "굉장한 국기문란 사건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사건과 관련된 것을 언제든지 수사를 해야 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추 장관 의혹과 관련 "(야당은) 끊임없이 의혹만 제기하고 해명이 나오면 '그걸 믿을 수 없다. 그건 사실이 아니다'라며 일방적인 주장만 이야기하고 사실을 보려고 하지 않는다"라면서 "우리한테 시급한 민생 현안부터 다루고 검찰 수사 결과를 보고, 추 장관이 법적으로 책임질 문제가 있으면 책임지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 다음에 국민이 도의적으로 판단해서 법적인 문제는 없지만 보기에는 적절치 않다고 생각하면 그에 따른 정치적 책임을 추미애 장관과 정부·여당이 지는 거다. 지켜보시면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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