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 의혹' 앞장선 신원식에..홍익표 "국가전복 얘기한 사람, 출당시켜야"

구단비 기자 2020. 9. 1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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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군 복무 특혜 의혹을 두둔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정국 당시 '쿠데타설'을 언급하는 등 반격에 나섰다.

홍익표 의원은 군 출신으로 추 장관 아들 군 복무 과정의 각종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신 의원이 "국회의원 되기 전에 대놓고 집회에 나와 반정부 투쟁, 이를 넘어서 국가전복을 얘기했다"며 "김종인 대표가 극우세력과 끊기 위해 출당시켜야 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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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이동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군 복무 특혜 의혹을 두둔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정국 당시 '쿠데타설'을 언급하는 등 반격에 나섰다.

홍익표 민주당 의원은 17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추 장관 아들 의혹을 언급하며 탄핵정국 당시 기무사의 계엄령 문건 논란을 거론했다.

앞서 같은 당 홍영표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과거 군을 사유화하고 군에서 정치에 개입하고 그랬던 세력들이 옛날에는 민간인을 사찰하고 공작하고 쿠데타까지 일으켰다"며 "이제 그런 것들이 안되니까 그 세력들이 국회에 와서 공작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진행자 질문에 홍익표 의원은 "지난 탄핵 당시 쿠데타설 있지 않았냐"며 "실제 당시 문서를 보면 실행 계획까지 만들어졌었다"고 동의를 표했다.

이어 "문제는 조현천 당시 기무사령관이 지금 해외에 나가면서 수사가 안 되고 있다"며 "진척이 안 되는데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당시 연관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아마 일부 있었던 것 같다"고 주장했다.

홍익표 의원은 군 출신으로 추 장관 아들 군 복무 과정의 각종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신 의원이 "국회의원 되기 전에 대놓고 집회에 나와 반정부 투쟁, 이를 넘어서 국가전복을 얘기했다"며 "김종인 대표가 극우세력과 끊기 위해 출당시켜야 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도 "아무리 정치인의 아들이라고 하더라도 그 사람이 군대를 면제받은 것도 아니고 휴가 일부 며칠 연장된 것에 대해 특혜 시비한 것과 국가를 전복하려고 했던 쿠데타 음모 사건에 대한 실체를 밝히고자 하는 내용 중 경중이 뭐가 높겠냐"고 반문했다.

홍익표 의원은 "실제로 저희가 군사 쿠데타 시도를 문서로 확보했는데 조현천씨가 외국으로 잠적하고 나서 수사가 진척이 안 되고 있다"며 "굉장한 국기문란 사건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언제든 수사를 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야당은 끊임없이 의혹만 제기하고 해명이 나오면 '믿을 수 없다. 사실이 아니다'라고 한다"며 "우리한테 시급한 민생 현안부터 다루고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추 장관이 법적으로 책임질 문제가 있으면 책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민주당은 추 장관 아들 의혹 감싸기가 과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의혹 제기를 하는 신 의원을 향해선 '쿠데타설'을 꺼냈고, "우리가 식당가서 김치찌개 시킨 것 빨리 좀 주세요, 이게 청탁이냐 민원이냐"(정청래 의원) "카투사 자체가 편한 군대라 논란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우상호 의원) 등의 발언도 이어졌다.

가장 먼저 신 의원에게 '쿠데타설'을 꺼낸 홍영표 의원은 야당의 반발에 "한기호, 신원식 의원 개인을 비난한 것은 아니지만 그런 저의 시각이 있다"며 "두 분에게 그 말(쿠데타 세력)을 한 것은 아니며 그런 점에서 유감을 표명한다"고 한발 물러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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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비 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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