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부산 "신공항이 대통령 공약 아니라는 정세균 경질해야"

박기범 기자 2020. 9. 1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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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곤 국민의힘 부산시당 수석대변인이 17일 "정세균 총리가 16일 대정부 질문에서 신공항이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 아니라는 매우 잘못된 발언을 했다"고 비판했다.

전날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부산 서동구)이 '가덕신공항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항'이라고 지적하자, 정 총리는 "공약은 아니고 유사한 말씀을 하셨다고 들었다. 공약은 아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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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의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020.9.16/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김희곤 국민의힘 부산시당 수석대변인이 17일 "정세균 총리가 16일 대정부 질문에서 신공항이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 아니라는 매우 잘못된 발언을 했다"고 비판했다.

전날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부산 서동구)이 ‘가덕신공항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항’이라고 지적하자, 정 총리는 “공약은 아니고 유사한 말씀을 하셨다고 들었다. 공약은 아니다”고 답변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이를 두고 “문 대통령은 선거운동 개시일 직전인 2017년 4월1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민주당 부산 선대위 발족 및 발표식’에서 ’동남권 관문공항과 강서구 김해 일원까지 아우르는 공항 복합도시를 조성하여 동남해안권 중심도시로 키워가겠습니다’고 부산지역에 대한 공약을 명확히 발표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 사실은 부산시민과 국민이 기억하고 있으며, 각종 언론의 기록과 부산비전 기자회견문의 명확한 근거와 자료가 있다”며 “신공항이 대통령의 공약이 아니었다고 주장하는 정 총리의 답변은 부울경 국민들을 무시하는 발언일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 “(정 총리 발언은)대통령과 현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과 방침을 잘 모르거나, 대통령의 약속을 총리가 임의로 취소해 버리는 월권행위”라며 “국무총리로서 자격이 없다. 정 총리를 즉각 경질할 것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동남권 신공항 문제를 대통령이 약속한대로 직접 조속한 해결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pk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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