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소재 불명'이란 법무부에 윤지오 반박 "집 주소 알잖아요"

조을선 기자 2020. 9. 1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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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장자연 사건' 증언자로 나섰다가 후원금 사기 의혹 등에 휩싸인 윤지오 씨에 대해 법무부가 소재가 지명수배했다는 발표와 관련, 윤지오 씨가 "제 집 주소 알지 않냐"며 반박에 나섰습니다.

지난 8일, 윤지오 씨의 SNS에 생일파티 영상이 올라오며 온라인에서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법무부는 16일 "윤지오 씨가 외국으로 출국하고 소재가 불분명해 지명수배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국회 법사위 소속인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법무부에서 받은 답변 자료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5월 11일 윤씨가 해외로 출국한 것을 이유로 사건을 기소중지 처분했습니다.

법무부는 "인터폴 수배 등 관련 절차를 조치했고, 캐나다 등과 형사사법공조 시스템을 활용해 신병 확보 절차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윤 씨는 "소재지 파악이 안 되나?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공조 제안한 건 캐나다이고 거부한 건 한국 경찰"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이제 와서 중대한 범죄자 되는 듯 적색수배 요청하는 것 경악이고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10년간 16번 국가에서 증언해달라는 요청을 거부하지 않고 공론화했다"며 "후원금을 사적으로 쓰이지 않았고, 변호사 비용, 경호원비, 경호원 식비까지 1억 원 모두 사비로 지출했다"며 세간의 의혹에 반박했습니다.

윤지오 씨는 고 장자연 리스트 증언자로 나서고, 책 출간하는 관련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왔습니다.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후원금 사기 등 여러 혐의로 고소·고발됐고, 지난해 4월 말 캐나다로 출국한 상태입니다.

(구성 : 조을선 기자, 편집 : 김희선) 

조을선 기자sunshine5@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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