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집단면역' 실험 성공하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가팔라진 가운데, 스웨덴은 6월 말 이래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는 추세라 눈길을 끈다.
유럽의 다른 국가와 달리 지난 5~6월 스웨덴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최대 1698명까지 증가하자 스웨덴의 이런 접근방식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일일 확진자 수가 100∼200명대까지 줄면서 이웃 국가에 비해 상황이 현저히 좋아진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웨덴, 신규 확진 감소세 뚜렷
美, 백신 보급시점 놓고 엇박자
트럼프 "연내".. CDC "내년 2분기"
16일(현지시간) 스웨덴 정부는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취했던 고령자 요양원 방문 금지 조치를 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유럽 각국이 엄격한 봉쇄정책을 펼칠 때 스웨덴은 시민의 자율적인 사회적 거리두기에 의존하며 학교와 식당을 그대로 열어두는 등 상대적으로 약한 대응을 취했다.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거나 권고하지도 않았다.
유럽의 다른 국가와 달리 지난 5~6월 스웨덴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최대 1698명까지 증가하자 스웨덴의 이런 접근방식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그러나 6월 말 이래 분위기는 반전됐다. 일일 확진자 수가 100∼200명대까지 줄면서 이웃 국가에 비해 상황이 현저히 좋아진 것이다.
유럽의 코로나19 재확산세는 경제 정상화 조치와 여름 휴가철을 지나며 확연하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평균 8300명에 이르는 프랑스, 하루 평균 970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스페인은 재확산의 중심지로 떠올랐다. 영국도 연일 확진자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영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4000명에 육박해 지난 5월8일 이후 가장 많은 규모를 기록했다. 영국은 환자 수가 급증하며 검사 수용 능력이 한계에 부딪힌 상황이라 더욱 심각하다.
정지혜 기자 wisdom@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결혼식 장소가 호텔?… 축의금만 보내요"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아이 보는데 내연남과 성관계한 母 ‘징역 8년’…같은 혐의 계부 ‘무죄’ 왜?
- “엄마 나 살고 싶어”…‘말없는 112신고’ 360여회, 알고보니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여친 성폭행 막던 남친 ‘11살 지능’ 영구장애…가해男 “징역 50년 과해”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