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秋 '세치혀·억지궤변' 나무라지 못해 아쉽다"

서진욱 기자 2020. 9. 1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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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병역 의혹을 집중 제기한 국회 대정부질문과 관련, "(추 장관의) 세 치 혀와 억지 궤변을 엄히 나무라지 못하고 지나간 게 좀 아쉽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4일간 대정부질문 동안 의원들께서 많이 수고해줬고, 특히 추 장관의 세 치 혀와 억지 궤변, 불공정을 국민들에게 잘 보여드린 점은 대단히 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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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뉴스1.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병역 의혹을 집중 제기한 국회 대정부질문과 관련, "(추 장관의) 세 치 혀와 억지 궤변을 엄히 나무라지 못하고 지나간 게 좀 아쉽다"고 밝혔다. 추 장관이 국민의힘 의원들의 공세에 반박하며 언급한 '세 치 혀', '억지 궤변' 표현을 그대로 가져왔다.

주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4일간 대정부질문 동안 의원들께서 많이 수고해줬고, 특히 추 장관의 세 치 혀와 억지 궤변, 불공정을 국민들에게 잘 보여드린 점은 대단히 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추 장관의 답변 태도는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을 정도"라고 비판했다.

재차 특임검사 또는 특별검사 발동을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제 남은 건 팩트와 진실에 기반해 사실관계를 그대로 밝히는 일"이라며 "서울동부지검이 수사하고 있지만 저희는 그 수사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수사팀이) 추 장관이 보낸 검사장, 추 장관이 보낸 사람들도 짜여 있을 뿐 아니라, 이미 수사를 8개월이나 지연하고 진술을 누락하려고 했던 검사를 복귀시켜 수사하게 했다"며 "자기 사건에 자기가 혐의 없다고 미리 온 천하에 떠들어 놓고 자기가 보낸 검사장과 검사들이 결론을 내리는 이런 상황을 어느 국민이 인정하고 믿어주겠냐"고 반문했다.

주 원내대표는 "늘 입에 달고 다니는 공정과 전혀 거리가 먼 수사형태"라며 "지금이라도 추 장관이 떳떳하다면 특임검사나 특별수사단, 아니면 국회에 특별검사 신청이라도 해서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순 없고 본인 얘기대로 세 치 혀와 궤변으로 진실을 덮을 순 없다"며 "검찰이 더 이상 망가지지 않으려면 국민이 믿을 수 있는 중립적이고 소신 있고 독립적인 수사팀이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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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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