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40여년전 인도서 도난당한 청동 힌두신상 반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이 40여년 전 인도 남부에서 도난당한 중세 청동 조각상을 찾아 인도 측에 반환했다고 현지 언론과 외신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경찰은 최근 인도 당국에 청동 조각 힌두신상 3개를 전달했다.
이 조각상은 1978년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나가파티남의 힌두교 사찰에서 도난당한 것들이다.
인도 경찰은 도난 사고 직후 범인을 붙잡았지만, 조각상의 행방은 찾지 못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영국이 40여년 전 인도 남부에서 도난당한 중세 청동 조각상을 찾아 인도 측에 반환했다고 현지 언론과 외신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경찰은 최근 인도 당국에 청동 조각 힌두신상 3개를 전달했다.
이 조각상은 1978년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나가파티남의 힌두교 사찰에서 도난당한 것들이다. 조각상들은 14∼17세기 인도 남부에서 융성한 비자야나가라 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힌두교 비슈누신을 섬기는 이 사찰은 당시 4개의 청동 조각상을 도난당했다.
인도 경찰은 도난 사고 직후 범인을 붙잡았지만, 조각상의 행방은 찾지 못했다.
조각상 4개 중 3개의 존재는 수십 년이 지난 2019년 영국에서 파악됐다. 영국의 한 골동품 중개상이 이 중 하나를 판매하려 한 것을 주영국 인도대사관이 파악한 것이다.
이 유물이 도난품이라는 사실을 몰랐던 딜러는 총 3개의 조각상을 흔쾌히 반환하겠다고 했다.
영국 경찰은 "조각상들은 아름답고 역사적으로 의미 있을 뿐 아니라 종교적으로도 중요하다"며 "조각상들이 원래 있던 사찰로 돌아가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cool@yna.co.kr
- ☞ 관 위에서 엉덩이 춤춘 여성…사망자와 무슨 관계길래
- ☞ 의사당서 나체사진 보다 걸린 태국 의원…그의 항변은
- ☞ 재택근무 시대에 8시간 수면 꼭 유지해야 하는 이유!
- ☞ '별풍선·슈퍼챗이 뭐길래' 빚내서 선물하고 성추행 생중계
- ☞ 치어리더 스타의 두 얼굴…멘토로 접근 소년들에 몹쓸 짓
- ☞ "짜장면 배달도 못 오게 해"…'라면 형제'의 예견된 비극
- ☞ 아무리 자율주행차라도…시속 150㎞로 달리는 차서 쿨쿨
- ☞ '강간' 고소했다 무고로 몰린 30대, 징역 위기서 반전
- ☞ 마스크 미착용에 밤에는 술판…'방역 사각지대' 대학 캠퍼스
- ☞ 격앙된 추미애…"근거없는 세치혀, 억지와 궤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아파트 17층서 아래로 가전제품 던진 정신질환 주민 응급입원 | 연합뉴스
- 여의도 아파트서 경비원이 대리주차하다 차량 12대 들이받아 | 연합뉴스
- 빌라 반지하서 샤워하는 여성 몰래 훔쳐본 40대 현행범 체포 | 연합뉴스
- 셀린디옹 전신 굳어가지만…"어떤것도 날 멈출 수 없단 걸 알아" | 연합뉴스
- 김제서 '애완용 코브라 탈출' 소문 확산…경찰 "관련 신고 없어" | 연합뉴스
- KT&G, 전자담배 늑장출시 드러나…기술특허 10년 지나서 선보여 | 연합뉴스
- 음주단속 걸리자 벤츠 차량으로 경찰 들이받은 40대에 실형 | 연합뉴스
- 다락방서 발견된 존 레넌 기타 경매에…"예상가 11억원" | 연합뉴스
- 합의 후 관계해놓고 성폭행당했다며 허위 고소한 20대 실형 | 연합뉴스
- "다섯걸음 떨어져 있는데 명품 가방 훔쳐 도주"…경찰 추적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