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덕흠 가족 건설사, 피감기관서 천억 수주

한연희 2020. 9. 1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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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교통위원을 지낸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과 가족이 대주주로 있는 건설사들이 피감기관으로부터 공사 수주와 신기술 사용료 명목으로 모두 천억여 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실이 국토부 등으로부터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박 의원이 국토교통위원을 지낸 지난 2015년 이후, 박 의원이 대주주이거나 가족이 운영하는 건설업체 3곳이 국토부와 산하 기관들로부터 773억천만 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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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교통위원을 지낸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과 가족이 대주주로 있는 건설사들이 피감기관으로부터 공사 수주와 신기술 사용료 명목으로 모두 천억여 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실이 국토부 등으로부터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박 의원이 국토교통위원을 지낸 지난 2015년 이후, 박 의원이 대주주이거나 가족이 운영하는 건설업체 3곳이 국토부와 산하 기관들로부터 773억천만 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신기술 이용료 명목으로도 국토부와 산하 기관들로부터 371억 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한전문건설협회장을 지낸 건설업자 출신 3선인 박 의원은 19대 때부터 국토위원을 지냈고 2018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는 국토위 간사를 지낸 만큼, 국토부와 산하기관들로부터 거액의 공사를 수주하고 기술사용료를 받은 데 대해 이해충돌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박덕흠 의원 측은 박 의원이 주식을 백지 신탁하고 경영 일선에서 손을 뗀 상황이라며, 정확한 사실관계는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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