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 소송당한 사랑제일교회 "바이러스 발원지 중국에 걸라"

정성조 2020. 9. 18. 13: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책임을 묻는 소송을 당하게 된 사랑제일교회 측은 전광훈 목사와 교회가 아닌 중국에 소송을 걸라고 반박했다.

사랑제일교회 변호인단은 18일 취재진에 보낸 입장문에서 "'우한 바이러스'는 중국에서 최초 발생됐다. 정부는 지금이라도 중국을 상대로 국가간 배상 소송을 진행해야 옳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정성조 기자 = 서울시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책임을 묻는 소송을 당하게 된 사랑제일교회 측은 전광훈 목사와 교회가 아닌 중국에 소송을 걸라고 반박했다.

사랑제일교회 변호인단은 18일 취재진에 보낸 입장문에서 "'우한 바이러스'는 중국에서 최초 발생됐다. 정부는 지금이라도 중국을 상대로 국가간 배상 소송을 진행해야 옳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회 교인들 및 최근 감염자들(에게서 검출된 바이러스)은 거의 지난 5월 이태원 클럽 감염 때 처음 출현한 GH변형 바이러스와 동일하다는 것이 객관적 사실"이라며 "방역 당국은 변형 바이러스를 완벽히 차단하지 못한 책임을 국민에게 배상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변호인단은 "문재인 정부는 전국 어디서든 발생하는 감염에 대해 그 시작이 본 교회라는 근거 없는 말을 객관적으로 증명되는 사실인 양 거짓말하고 있다"며 "반문재인 투쟁의 선봉에 있는 전광훈 목사 때문에 이런 부당한 패악질을 하는 것인지 묻는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 목사의 역학조사 거부 방조 및 방해, 거짓자료 제출 등 감염병예방법 위반 행위로 인해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했다"며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에 46억2천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내기로 했다.

서울시, 전광훈 목사 상대 손해배상 청구 (서울=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 18일 서울 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서울시 코로나19 브리핑에서 황인식 서울시 대변인이 '서울시의 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 목사 상대 손해배상 청구' 사실을 발표하고 있다. 2020.9.18 chc@yna.co.kr

xing@yna.co.kr

☞ 조국 "검찰 저인망 수사로 발견된 동생 비리…국민께 송구"
☞ 관 위에서 엉덩이 춤춘 여성…사망자와 무슨 관계길래
☞ '마약 질주' 해운대 포르쉐 운전자, 작은 목소리로 "죄송합니다"
☞ 달리던 차에 날벼락…유리창 뚫고 들어온 이물질에 동승자 중상
☞ 의사당서 나체사진 보다 걸린 태국 의원…그의 항변은
☞ 법무부 "조두순 출소후 1대1 보호관찰·24시간 위치추적"
☞ 간호사에 "정액채취 도와달라" 성희롱 장교 1계급 강등
☞ 지하차도 참사 때 비틀거리며 귀가해 잠잔 부산시 재난책임자
☞ 재택근무 시대에 8시간 수면 꼭 유지해야 하는 이유!
☞ "짜장면 배달도 못 오게 해"…'라면 형제'의 예견된 비극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