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에 떠내려온 대청호 거대 '쓰레기 섬' 제거 완료

김소연 2020. 9. 1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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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장마 영향으로 대청호에 생겼던 거대 '쓰레기 섬'이 제거됐다.

금강유역환경청과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는 18일 대청호에 유입된 부유물 1만816t을 모두 수거했다고 밝혔다.

수거된 부유물의 약 90%는 풀과 나뭇가지고 나머지는 생활 쓰레기로 파악됐다.

금강환경청 관계자는 "수거 작업을 하던 중 태풍 '바비'와 '마이삭' 영향으로 부유물이 추가 유입돼 작업을 완료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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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일 동안 903mm 비 쏟아지며 부유물 1만816t 떠내려와
대청호 쓰레기 제거 전(왼쪽)과 후 [금강유역환경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기나긴 장마 영향으로 대청호에 생겼던 거대 '쓰레기 섬'이 제거됐다.

금강유역환경청과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는 18일 대청호에 유입된 부유물 1만816t을 모두 수거했다고 밝혔다.

대청호 유역에는 지난 7월 19일부터 이달 3일까지 47일 동안 903㎜의 비가 쏟아졌다.

연간 강우량의 77%에 달하는 양이다.

기록적인 비에 지난 5년간 평균 유입량(2천603t)의 4배가 넘는 나뭇가지와 풀, 쓰레기 등이 대청호로 쓸려 내려왔다.

수거된 부유물의 약 90%는 풀과 나뭇가지고 나머지는 생활 쓰레기로 파악됐다.

대청호 쓰레기 제거 전(왼쪽)과 후 [금강유역환경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풀과 나무는 톱밥과 퇴비 원료로 활용하고, 생활 쓰레기는 재활용하거나 소각·매립할 계획이다.

금강환경청은 수거된 부유물 처리 비용을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금강환경청 관계자는 "수거 작업을 하던 중 태풍 '바비'와 '마이삭' 영향으로 부유물이 추가 유입돼 작업을 완료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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