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 관절염 약, 코로나 중증 치료에 '특효'(상보)

윤다혜 기자 2020. 9. 1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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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대형 제약사 로슈(Roche)사의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악템라와 로악템라가 중증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특효를 보였다고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슈 측은 미국 등에서 실시된 임상시험 연구 결과를 언급하며 "자사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를 복용한 중증 환자들이 인공호흡기를 착용하거나 사망할 가능성이 44% 낮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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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 약 복용 환자 사망 가능성 44% 낮아져
글로벌 대형 제약사 로슈.© 뉴스1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글로벌 대형 제약사 로슈(Roche)사의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악템라와 로악템라가 중증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특효를 보였다고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슈 측은 미국 등에서 실시된 임상시험 연구 결과를 언급하며 "자사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를 복용한 중증 환자들이 인공호흡기를 착용하거나 사망할 가능성이 44% 낮아졌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히스패닉과 흑인 등 소수 인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로슈는 해당 임상시험 결과를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보건당국과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로슈의 개발 책임자이며 최고의료 책임자인 레비 개러웨이는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서 소외받던 흑인 등 소수 인종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3상 임상시험"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임상 결과는 중증 코로나19 환자들의 인공호흡기 착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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