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秋장관 아들 의혹 관련 규정 정비할 것"..文대통령 "참 듬직하다"

정진우 기자 2020. 9. 1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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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신임 국방부 장관이 18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복무 논란과 관련해 카투사 등 문제가 된 부대를 상대로 정밀 진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 뒤 기자들과 만나 "규정 정비, 부대 정밀 진단 등을 통해 실태 파악을 하고 개선해 나갈 분야들을 찾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서욱 신임 국방부 장관에게 "인사청문회를 보면서 참 듬직했다"며 "60만 장병들도 든든하게 느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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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1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46·47대 국방부 장관 이·취임식에서 서욱 신임 국방부 장관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일보 제공) 2020.09.18. photo@newsis.com

서욱 신임 국방부 장관이 18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복무 논란과 관련해 카투사 등 문제가 된 부대를 상대로 정밀 진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 뒤 기자들과 만나 "규정 정비, 부대 정밀 진단 등을 통해 실태 파악을 하고 개선해 나갈 분야들을 찾겠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이 경우) 장병들이 (휴가나 병가 사용 측면에서) 위축될 수 있어서 그런 부분을 살펴보고 일선 지휘관들의 여건은 어떤지, 사기는 어떤지 같이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규정을 엄격하게 해서 정해줘야 되는 부분이 있고 융통성을 줘야 되는 부분이 있다"며 "육군이나 국방부 등 전체적으로 일반화된 지침을 줄 수 있는지, 부대 특수성을 고려한 지침을 줄 수 있는지를 봐야 한다. 이왕 규정을 주려면 신중하게 상하 일체되게 정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 장관은 지난 1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도 "취임하면 병가 관련 훈령 개정이 필요한 부분은 곧바로 정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 장관은 또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확고한 국방태세를 바탕으로 역사적인 9.19 군사합의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추진을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뒷받침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우리의 대내외 안보상황은 매우 복잡하고 엄중하다. 국제사회는 안보 불확실성이 점증하고 있고 주변국들의 자국 이익 추구로 지역에 긴장감이 조성되고 있다"며 "북한은 우리 정부와 국제 사회의 평화정착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반도 안보환경 개선에 선뜻 나서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어 "최근에는 코로나19, 재해재난, 테러 등 초국가적·비군사적 위협들이 국가안보의 도전 요인으로 대두되고 있고. 국민들은 전방위적인 안보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군의 역할과 능력을 요구하고 있다"며 "국민의 요구와 대통령님의 통수 지침을 마음에 새겨 '강한 안보, 자랑스러운 군, 함께하는 국방'을 건설하는데 모든 역량을 바치겠다"고 덧붙였다.

文대통령, 서욱 국방장관에 "참 듬직하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서욱(왼쪽) 국방부 장관과 김대지(오른쪽) 국세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함께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0.09.18. since1999@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서욱 신임 국방부 장관에게 “인사청문회를 보면서 참 듬직했다"며 "60만 장병들도 든든하게 느꼈을 것이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30분 청와대 본관에서 서 장관과 김대지 신임 국세청장에게 임명장을 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서 장관에게 "군복도 아주 잘 어울렸었는데 양복 입은 모습도 멋지다”며 "국방 개혁, 방위력 강화, 한미동맹에 기반한 전작권 전환이 국방 주요 과제다. 군 장병들이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더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서 장관은 "통수지침을 받아 국민을 위한 평화를 위해 군에서 잘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김 국세청장에게 "지금처럼 경제적 위기 국면에서 격차가 더 벌어지고 양극화가 심해진다"며 "국세청이 조세정의와 공정한 과세를 추진해야하고, 취약계층에겐 따뜻한 세정 지원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이흥구 신임 대법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09.18. since1999@newsis.com

이에 30분 앞서 문 대통령은 같은 장소에서 이흥구 신임 대법관에게 임명장을 줬다.
문 대통령은 이 대법관에게 "우리 사회에서 법과 정의를 구현하는데 대법원 역할이 중요하다"며 "모든 영역에서 다양한 가치들을 골고루 반영하고 중심을 잡아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법관은 이에 감사를 표하며 "여러 부여된 역할과 소명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했다.

임명장 수여식과 환담에 함께 참석한 김명수 대법원장은 "이흥구 신임 대법관은 지역에서 조용히 역할을 한 훌륭한 법관이었다"며 "대통령께서 기대하는 역할에 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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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기자 econph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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