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전 총리, '세계대전 전범 합사' 야스쿠니 신사 참배

김서연 기자 2020. 9. 1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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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19일 제2차 세계대전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国) 신사를 방문했다.

NHK방송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는 이날 트위터에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고 밝혔다.

야스쿠니는 도쿄도 지요다(千代田)구 구단키타(九段北)에 있는 일본 최대 규모의 신사로서 도조 히데키(東條英機) 등 제2차 세계대전 당시 A급 전범 14명을 비롯해 일본이 벌인 주요 전쟁에서 사망한 군인·민간인 등 246만여명이 합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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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트위터> © 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19일 제2차 세계대전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国) 신사를 방문했다.

NHK방송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는 이날 트위터에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고 밝혔다.

그는 참배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지난 16일 국무총리를 퇴임한 일을 영령에게 보고했다"고 말했다.

야스쿠니는 도쿄도 지요다(千代田)구 구단키타(九段北)에 있는 일본 최대 규모의 신사로서 도조 히데키(東條英機) 등 제2차 세계대전 당시 A급 전범 14명을 비롯해 일본이 벌인 주요 전쟁에서 사망한 군인·민간인 등 246만여명이 합사돼 있다.

이 때문에 이 신사는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으로도 불린다.

아베 전 총리는 재집권 이듬해인 2013년 12월 야스쿠니를 직접 참배한 적이 있으나 한국·중국 등 국제사회로부터 강한 비판이 일자 그 뒤론 주요 행사 때마다 공물을 보내는 것으로 참배를 대신했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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