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서 '월북 시도' 30대 탈북민 구속.."사안 중요"(종합)

박민기 2020. 9. 20. 11: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휴대전화와 절단기 등을 소지한 채 강원도 철원군에 위치한 한 군부대에 침입하는 등 월북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 탈북민을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서울경찰청 보안수사과는 국가보안법 위반(탈출 미수) 등 혐의를 받는 30대 중반 탈북민 A씨를 구속 상태에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9시께 강원도 철원군 소재 3사단 전차대대 훈련장에 휴대전화 4대와 절단기 등을 소지하고 침입하는 등 월북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7일 오전 강원도 철원 군부대에 침입
휴대폰 4대·절단기 등 소지..월북 시도
법원, 구속영장 발부.."도망 우려 있어"
경찰 "월북 동기 등 조사 후 송치 예정"

[서울=뉴시스] 박민기 기자 = 경찰이 휴대전화와 절단기 등을 소지한 채 강원도 철원군에 위치한 한 군부대에 침입하는 등 월북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 탈북민을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서울경찰청 보안수사과는 국가보안법 위반(탈출 미수) 등 혐의를 받는 30대 중반 탈북민 A씨를 구속 상태에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8년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9시께 강원도 철원군 소재 3사단 전차대대 훈련장에 휴대전화 4대와 절단기 등을 소지하고 침입하는 등 월북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오후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부장판사는 "제출된 증거에 의하면 혐의 사실이 소명되고, 피의자가 도망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국가안보와 관련된 사안의 중요성에 비춰 구속수사할 필요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월북 동기와 방법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ki@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