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우원식 "조세연 보고서, 재벌 유통사 논리와 꼭 닮아"
강나훔 입력 2020. 09. 20. 11:59기사 도구 모음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지역화폐의 도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친 영향이 미미하다는 한국조세재정연구원(조세연)의 보고서와 관련 "대형마트와 복합 쇼핑몰이 소비자의 편익을 위해 존재한다는 재벌 유통사의 논리와 꼭 닮아 있다"고 비판했다.
우 의원은 조세연 측 보고서에 힘을 싣는 국민의힘을 향해선 "지역화폐를 조세연의 무용론에 따라 폐기하자는 것인가, 골목상권 재래시장을 유통재벌사의 먹잇감으로 그대로 두자는 것인가"라며 "소상공인연합회장을 공천하며 소상공인 정당을 자처하던 것은 쇼였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지역화폐의 도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친 영향이 미미하다는 한국조세재정연구원(조세연)의 보고서와 관련 "대형마트와 복합 쇼핑몰이 소비자의 편익을 위해 존재한다는 재벌 유통사의 논리와 꼭 닮아 있다"고 비판했다. 최근 조세연 보고서를 비판한 이재명 경기지사의 주장에 힘을 실은 것이다.
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조세연의 주장은) 지역화폐가 대형마트 등 사용처가 지역 간 소비를 제한해 오히려 소비자 후생을 감소시켜 국고 지원을 재검토하자는 것"이라며 "그 결론은 이미 본 대로 중소자영업의 황폐화, 몰락"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 출연 연구기관이라도 정부 정책에 문제가 있다면 얼마든 지적할 수 있고 전문가의 마땅한 역할"이라면서도 "이번 보고서가 중소 자영업을 보호하려는 정부의 정책과 배치되는 바, 균형잡힌 시각이라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비자 후생을 주된 논점으로 잡는 건 지역 내 골목상권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도입 취지를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것"이라며 "이 근거대로라면 소비자 후생을 가장 높일 수 있는 수단은 대형마트 상품권이다. 대기업 유통사 측의 관점만 실리고 소상공인의 이해를 살펴보지 않은 균형의 상실에 유감을 표한다"고 지적했다.
우 의원은 조세연 측 보고서에 힘을 싣는 국민의힘을 향해선 "지역화폐를 조세연의 무용론에 따라 폐기하자는 것인가, 골목상권 재래시장을 유통재벌사의 먹잇감으로 그대로 두자는 것인가"라며 "소상공인연합회장을 공천하며 소상공인 정당을 자처하던 것은 쇼였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아시아경제 주요 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됩니다.
- 백지영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딸보면 가슴이 미어져"
- 채림, 분노의 경고 "내가 입 열면 여러 명이 피곤해질 것"
- "코로나가 나한테 집착해"… 양성 판정만 78번, 격리 14개월째인 男
- '연봉 2억' 집착, 수십조 놓치는 한국 의사들…의사과학자 시대 온다[과학을읽다]
- 구룡마을 1만2천가구 공염불 논란…주민들 "아무 연락도 없이 갑자기"
- "아직도 이런 일이…경악" 김혜리, 대기업 카페 공개 저격 나선 이유
- '선거의 여왕' 박근혜, 文 '강력한 분노'에 입 열까 [한승곤의 정치수첩]
- "메달 따고 다시 한국 갈 것"…'中 귀화' 린샤오쥔 두고 엇갈리는 여론
- 울먹인 발리예바 "도핑은 할아버지가 먹는 심장 약 때문"
- "달 충돌 예정 '대형 우주쓰레기', 알고보니 중국산"[과학을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