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통령 "찍을사람 없다" 25% > "이재명·이낙연"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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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적합도 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공동 1위를 차지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전문업체 4개사는 지난 17~19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결과,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이 대표와 이 지사는 24%의 같은 지지율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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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적합도 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공동 1위를 차지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전문업체 4개사는 지난 17~19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결과,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이 대표와 이 지사는 24%의 같은 지지율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직전 조사인 9월1주차 조사에선 이 지사(23%)와 이 대표(22%)가 오차범위 이내인 1%포인트(p) 차이로 경쟁했지만, 이번 조사에선 이 지사가 1%p, 이 대표가 2%p 오르며 동률을 기록했다.
3위는 5% 지지율의 무소속 홍준표 의원, 4위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4%)였다. 직전 조사에서는 안 대표가 3위(6%), 홍 의원이 4위(4%)였는데 자리를 맞바꿨다.
이밖에 오세훈 전 서울시장(3%),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2%),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의원(2%), 원희룡 제주도지사(1%), 심상정 정의당 대표(1%),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1%) 순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검찰총장과 정세균 국무총리는 본인 요청에 따라 조사대상에서 빠졌다.
다만 '차기 대통령감으로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응답이 동률 1위 주자보다 더 많은 25%였다. 모름·무응답은 6%였다.
정당 지지층을 놓고 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대표가 49%를 받았고, 이 지사는 33%에 그쳤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홍 의원이 15%, 이 지사가 11%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차기 대통령감으로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민주당 지지층에선 10%에 그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33%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7조8000억원 규모로 국회에 제출된 4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한 조사에서는 '국가채무 증가는 경제 근간을 흔드는 것이므로 자제해야 한다'는 응답이 54%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돈을 더 써야 한다'는 응답 42%보다 12%p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가중치산출 및 적용방법은 올해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다. 응답률은 30.3%. 조사의 상세자료는 NBS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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