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美의 무모한 행동에 맞서 전 세계, 단결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이 일방적으로 유엔의 대이란 제재를 복원했다고 선언한 가운데 이란은 20일(현지시간) 전 세계가 미국에 대항해 단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간 트럼프 미 행정부는 2018년 협정을 탈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안보리가 무기 금수 조치를 무기한 연장하지 않는다면 이란에 대한 모든 유엔 제재의 복원을 작동시키는 합의문 조항인 '스냅백(Snap back)'을 이행할 것이라고 위협해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미국이 일방적으로 유엔의 대이란 제재를 복원했다고 선언한 가운데 이란은 20일(현지시간) 전 세계가 미국에 대항해 단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란 외교부의 사이드 카티브자데 대변인은 이날 테헤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국제사회와 전 세계 모든 국가들이 백악관 내 이 정권의 무모한 행동에 맞서 한 목소리로 말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카티브자데 대변인은 제재는 폼페이오 장관의 "상상의 세계"에서만 복원됐다고 언급하며 "전 세계는 아무것도 바뀐 게 없다고 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미국 행정부는 "고립"돼 있고 "역사의 잘못된 측면"에 서 있다고 비난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19일 밤, 미국이 이란에 대한 유엔 재재를 복원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의 발표는 미국이 추진하던 대이란 무기 금수(수출·수입 금지) 조치 연장 결의안이 지난 8월 유엔 안보리에서 부결된 뒤 나온 것이다.
그간 트럼프 미 행정부는 2018년 협정을 탈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안보리가 무기 금수 조치를 무기한 연장하지 않는다면 이란에 대한 모든 유엔 제재의 복원을 작동시키는 합의문 조항인 '스냅백(Snap back)'을 이행할 것이라고 위협해왔다.
미국은 발효중인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서 핵협정 참가국으로 명시돼 있기 때문에 스냅백 조항을 가동시킬 법적 지위를 갖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다른 국가들은 이를 일축하고 있다.
allday3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친자 논란?…김구라 '그리 내 아들 아니라는 소문 돌아'
- 이재명 '내가 화를 내?…소인배 독재자 이미지 만들려 하지만 안 넘어가'
- 웹툰작가 주호민 '시민독재 발언은 실언…독자 기준 높아지는 건 사실'
- 문대통령 'BTS 실제로 듣냐고요? 가사도 들리고 춤도 좋아해요'
- 장동민 3차테러 당했다…외제차 부서지고 방충망·담벽 파손
- 함소원 '한달 생활비 최소 750만원, 시어머니 식비 때문에'
- 김영희, '열 살 연하' 윤승열과 내년 결혼 '지인→5월 연인 발전'(종합)
- 장예원, SBS 퇴사 전 책상정리·퇴직금 조회까지…'마음 싱숭생숭'
- 노지훈 아내 이은혜, 아들 언어발달 문제에 눈물 '자괴감 들었다'
- [RE:TV] '제시 어렵지 않아요' '전참시' 고단수 매니저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