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이낙연, 전국민 통신비 2만원 고집 버려야"

조석근 2020. 9. 2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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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본회의 의결을 앞둔 4차 추경안을 두고 "전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안이 철회되지 않을 경우 추경 본회의 처리가 어렵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21일 당 지도부 회의에서 "4차 추경안 7조8천억원의 예산 중 9천300억원이 전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 예산"이라며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취임 후 첫 당정회의에서 건의한 내용이고 문재인 대통령이 추석을 앞두고 '국민들께 드리는 작은 위로와 정성'이라고 이야기하지 않았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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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4차 추경안 처리 앞두고 통신비 2만원 철회 촉구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본회의 의결을 앞둔 4차 추경안을 두고 "전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안이 철회되지 않을 경우 추경 본회의 처리가 어렵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21일 당 지도부 회의에서 "4차 추경안 7조8천억원의 예산 중 9천300억원이 전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 예산"이라며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취임 후 첫 당정회의에서 건의한 내용이고 문재인 대통령이 추석을 앞두고 '국민들께 드리는 작은 위로와 정성'이라고 이야기하지 않았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그는 "정작 국민 58%가 통신비 2만원 지원에 반대하고 민주당을 제외한 국회 내 모든 정당이 반대한다"며 "심지어 민주당 내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물론 다른 의원들도 반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낙연 대표 취임 후 첫 건의라고 해서 끝까지 고집하지 말라"며 "국민에 꼭 필요하고 요긴한 곳에 추경안을 쓰고 그것이 아니라면 국채를 줄여서 예산규모를 줄이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어려운 시기에 언제 코로나19 사태가 끝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당대표가 제안했다고 고집하는 일이 없어야 본회의에서 추경 예산이 정상처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석근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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