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박근혜 7시간 여전히 미궁..대통령 기록물 공개해야"

김지숙 2020. 9. 2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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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성민 최고위원이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행적이 담긴 대통령 기록물을 공개해야 한다며, 야당에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박 최고위원은 오늘(21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세월호 참사) 그날의 진실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다"며 대통령 기록물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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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성민 최고위원이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행적이 담긴 대통령 기록물을 공개해야 한다며, 야당에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박 최고위원은 오늘(21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세월호 참사) 그날의 진실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다”며 대통령 기록물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최고위원은 박근혜 청와대가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은폐했다고 주장하며, 참사 당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7시간이 여전히 미궁 속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7월 민주당 고영인 의원(경기 안산시단원구갑)이 세월호 참사 당일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된 날까지의 대통령 기록물 공개 요구안을 제출했다며, “진상규명 핵심자료로 불렸던 이 기록물은 과거 황교안 전 대통령 권한대행이 봉인한 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최고위원은 “하지만 국회의원 200명의 동의가 있으면 공개될 수 있다”며 국민의힘에 “또다시 외면할 거냐”고 물었습니다.

또 “주호영 원내대표가 지난 7월 23일 세월호 유가족을 만났던 마음이 진정이었다면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이 제대로 이뤄지도록 적극적으로 나서달라”며 공개 요구안이 통과되도록 동참해달라고 국민의힘에 요청했습니다.

대통령기록물법은 보호 기간 중에는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대통령 기록물을 열람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박 최고위원은 어제(20일)가 세월호 참사로 세상을 떠난 단원고 이창현·박인배·김슬기 학생의 생일이었다며 울먹이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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