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국민의힘, 박덕흠 대응 눈치보며 미적거려..즉각 조치해야"

이동우 기자 2020. 9. 2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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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이해충돌' 의혹을 받는 박덕흠 국민의힘 논란과 관련 "소속의원 비리 의혹에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칼럼에서 진 전 교수는 건설업자인 박 의원이 공천권을 얻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배정된 것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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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 사진=뉴시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이해충돌' 의혹을 받는 박덕흠 국민의힘 논란과 관련 "소속의원 비리 의혹에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 전 교수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특히 야당에는 더 엄격하게 도덕과 윤리의 기준이 필요하다. 그래야 권력을 제대로 견제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 전 교수는 "눈치 보면서 미적미적거리는 모양인데, 국민의힘은 즉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언론에 기고한 칼럼도 소개했다.

칼럼에서 진 전 교수는 건설업자인 박 의원이 공천권을 얻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배정된 것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합리적 보수를 지향하는 국민의힘의 움직임이 이번 의혹으로 어그러질 수 있다며 '박 의원 제명'을 주장했다.

박 의원은 가족 명의 건설사가 피감기관으로부터 1000억원 이상의 공사를 수주했다는 '이해충돌'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국민의힘은 긴급진상조사 특별위원회를 꾸려 조사하기로 했다.

최형두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이런 사안에 대해서 조사경험, 전문능력이 있는 검찰 경찰 출신, 예산 조달 공공수주 등에 관한 전문정책 능력 경험을 갖춘 원내외 인사로 구성된 특위"라며 "신속하게 진상을 밝혀내서 응분의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검찰도 박 의원 관련 수사에 착수했다. 박 의원은 대한전문건설협회장 당시 협회에 거액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도 검찰에 고발돼 서울중앙지검 조사2부가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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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우 기자 canel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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