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앞두고 김새는 갤럭시S20 FE"..세부사양 이어 영상까지 유출

갤럭시S20과 같은 '플랫 디스플레이' 적용
출고가 80만원 수준서 책정될 듯..갤S20·갤노트20 자기잠식 가능성

갤럭시S20의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S20 팬에디션(FE)의 핸즈온 영상이 유출됐다. 사진 속 가운데 모델이 갤럭시S20 FE이고 왼쪽이 갤럭시S20, 오른쪽이 갤럭시S20 울트라다. <출처=유튜버 지미이즈프로모 영상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S20의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S20 팬에디션(FE)의 공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전체 사양에 이어 핸즈온 영상까지 유출됐다.

삼성전자는 오는 23일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Z폴드2에 이어 하반기 세 번째 언팩을 통해 갤럭시S20 FE를 공개할 예정이다.

그러나 지난주 유명 IT트위터리안인 에반 블래스는 크리에이터 지원 플랫폼인 '패트리온(Patreon)'을 통해 삼성전자 홈페이지에 게시될 갤럭시S20 FE의 사진과 전체 사양을 공개했다.

그동안 신제품의 출시에 앞서 일부 예상 사양이나 렌더링 이미지 등은 공개된 적이 있지만 이번에 공개된 사진과 전체 사양은 마치 갤럭시S20 FE의 홈페이지를 그대로 옮겨다 놓는 수준이었다.

게다가 유튜브에서는 갤럭시S20 FE의 핸즈온 영상까지 게재되면서 소비자들의 갤럭시S20 FE 언팩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지고 있다.

'지미 이즈 프로모(Jimmy is Promo)'라는 유튜버는 갤럭시S20 FE의 유출 영상을 통해 해당 모델의 뒷면이 플라스틱 소재이며 갤럭시S20과 비슷한 카메로 모듈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또한 갤럭시S20 및 갤럭시S20 울트라와 나란히 비교, 디스플레이 크기와 전면 펀치홀 크기 등을 설명했다. 갤럭시S20 FE의 디스플레이는 16.5㎝(6.5인치) 슈퍼 아몰레드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로 15.83㎝(6.2인치)인 갤럭시S20보다 크며 17.44㎝(6.9인치)인 갤럭시S20 울트라보다는 작다.

아울러 갤럭시S20과 마찬가지로 플랫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엣지가 적용된 갤럭시S20 울트라보다 상대적으로 측면 배젤이 넓어보였다. 후면에 탑재된 트리플 카메라(1200만화소 광각 카메라, 1200망화소 초광각 카메라, 800만화소 망원 카메라)는 3배 광학 줌과 10배 디지털 줌을 지원했다.

이 밖에도 지미이즈프로모는 갤럭시S20 FE의 출고가로 699달러(약 80만원)에서 750달러(약 86만원)를 예상했다. 갤럭시S20의 출고가는 999달러(약 115만원)였다. 이에 따라 가격과 성능적인 부문에서 갤럭시S20 FE가 앞서 출시된 갤럭시S20과 갤럭시노트20을 자기잠식(카니발라이제이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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