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불법집회 또 계획..어떤 관용도 기대할수 없을것"(상보)

김정현 2020. 9. 2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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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코로나 재확산의 위기를 초래했던 불법집회가 또 다시 계획되고 있고, 방역을 저해하는 가짜뉴스도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면서 "우리 사회를 또 다시 위험에 빠트린다면 어떤 관용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일일 국내 신규확진자 수가 계속 줄면서 3일 연속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며 "이제 조금만 더 힘을 내면 코로나 재확산의 위기 국면을 벗어나 서서히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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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22일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
"불법집회로 위험 빠트리면 관용 기대할수 없어"
"4차 추경 오늘 처리되길..통과 즉시 집행할 것"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코로나 재확산의 위기를 초래했던 불법집회가 또 다시 계획되고 있고, 방역을 저해하는 가짜뉴스도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면서 “우리 사회를 또 다시 위험에 빠트린다면 어떤 관용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여민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공동체의 안녕을 위태롭게 하고 이웃의 삶을 무너뜨리는 반사회적 범죄를 ‘집회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옹호해서는 안 된다”며 개천절 불법 집회에 대한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일일 국내 신규확진자 수가 계속 줄면서 3일 연속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며 “이제 조금만 더 힘을 내면 코로나 재확산의 위기 국면을 벗어나 서서히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여기까지 오는데도 많은 고통이 따랐다. 더욱 강화된 방역 조치가 시행되었고, 국민들께서도 많은 희생과 불편을 감수하면서 꿋꿋이 참고 견디며 협조해 주셨다”고 말했다. 방역당국과 의료진,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도 언급하면서 위로했다.

문 대통령은 “하지만 아직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아 있고, 어떠한 경우에도 경계를 늦춰선 안 된다”면서 “방역에 힘을 모으고 있는 국민들의 수고를 한순간에 허사로 돌리는 일체의 방역 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4차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길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국회에서 처리되길 기대한다”면서 “(정부는) 오늘 국회에서 추경이 통과되면 즉시 집행에 나서 추석 이전에 대부분 지원을 끝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4차 추경 이후에도 추가 지원을 멈추지 않겠다고 예고했다. 문 대통령은 “방역과 치료를 담당하는 보건의료 종사자들, 요양과 육아를 담당하는 돌봄 종사자들, 배달업 종사자들이나 환경미화원들, 제조, 물류, 운송, 건설, 통신 등 다양한 영역에서 대면 노동을 할 수밖에 없는 분들이 필수노동자”라면서 이들 필수노동자들에 대해 정부가 각별히 신경 쓰라고 지시했다.

김정현 (think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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