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비 2만원' 전국민 안 준다, '16~34세, 65세 이상' 한정

정현수 , 이원광 , 김상준 기자 2020. 9. 22. 12: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야가 제4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합의했다.

쟁점이 됐던 통신비는 선별 지원으로 되돌리고, 돌봄비는 지원대상을 중학생까지 확대했다.

통신비 지원대상은 만 16세~34세와 만 65세 이상으로 한정해 2만원을 지급한다.

초등학생까지 지원할 예정이었던 돌봄비의 지원대상은 중학생도 추가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국회 예결위원장인 정성호 추경예산안등조정소위원장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4회 추경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09.21. photo@newsis.com

여야가 제4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합의했다. 쟁점이 됐던 통신비는 선별 지원으로 되돌리고, 돌봄비는 지원대상을 중학생까지 확대했다. 국회는 22일 본회의를 열고 추경안을 처리한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추경안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추경안 조율 실무를 담당한 양당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도 동석했다.

쟁점이 됐던 통신비와 돌봄비는 야당의 요구가 상당 부분 수용됐다. 통신비 지원대상은 만 16세~34세와 만 65세 이상으로 한정해 2만원을 지급한다. 당정은 만 13세 이상에게 통신비를 지원할 예정이었다. 사실상 보편지급을 추진했던 당정안과 달리 선별지급으로 확정됐다.

초등학생까지 지원할 예정이었던 돌봄비의 지원대상은 중학생도 추가됐다. 중학교 학령기 아동인 만 13~15세에게 비대면 학습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지원비는 15만원이다. 여당과 야당은 각각 10만원, 20만원을 주장했는데 15만원으로 절충안을 마련했다.

코로나19(COVID-19) 백신 물량 확보를 위한 예산도 증액한다. 전국민 20%에 해당하는 1037만명분이다. 의료급여 수급권자(70만명), 장애인연금·수당 수급자(35만명) 등 취약계층을 위한 독감 무료 예방접종 예산도 증액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소득이 감소한 법인택시 운전자는 특별지원사업 예산 증액을 통해 지원한다. 유흥주점과 콜라텍 등 정부 방역방침에 따른 집합금지업종에 대해서는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200만원을 지급한다.

이 밖에 코로나19 대응 전면에 나선 의료인력 등의 재충전을 위한 상담·치유 및 교육·훈련 비용을 지원하고, 위기아동 보호 강화를 위한 상담시설 보강, 심리치료 인프라 확충, 아동보호 전담요원 조기배치 등을 위한 예산도 반영한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신속한 집행을 통해 (지원금이) 추석 전에 국민들께 잘 전달돼서 작은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여야 간 합의로 원만하게 통과돼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저희 요구와 주장을 대폭 수용해준 김태년 대표와 예결위 간사, 정성호 위원장에게 수고했다는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이남용 "짐승처럼 할 수도 있는데…♥허윤아, 홀딱 벗고 있어 부담""딸 낳으면 안 돼"…인도서 임신한 아내 배 가른 남편 체포정주리 남편이 남긴 음식 사진에 네티즌 '분노'…정주리 해명 "워워"편승엽 "故 길은정 고소한 이유는…딸들 때문에"여야 추경 합의…통신비는 선별, 돌봄비는 확대(상보)
정현수 , 이원광 , 김상준 기자 gustn99@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