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우려에도.. 주호영 "개천절 집회는 권리"

이나연 기자 2020. 9. 2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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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일부 극우단체에서 다음달 3일 대규모 개천절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한 데 대해 "그 사람들 권리 아니겠나"라는 입장을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법이 허용하고 방역에 방해되는지 아닌지 판단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드라이브 스루 방식이 교통과 방역에 방해되지 않는다면 (집회를 개최하는 건) 그 사람들 권리 아니겠나"고 되물었다.

정부와 방역당국은 어떤 방식이든 개천절 대규모 집회가 열리는 걸 막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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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화상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일부 극우단체에서 다음달 3일 대규모 개천절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한 데 대해 "그 사람들 권리 아니겠나"라는 입장을 밝혔다.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집회 자제를 촉구하는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주 원내대표는 2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화상 의원총회를 마친 뒤 '개천절 집회를 드라이브 스루(차에 탄 채 진행) 방식으로 하자는 의견이 있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주 원내대표는 "법이 허용하고 방역에 방해되는지 아닌지 판단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드라이브 스루 방식이 교통과 방역에 방해되지 않는다면 (집회를 개최하는 건) 그 사람들 권리 아니겠나"고 되물었다.

앞서 김진태·민경욱 전 의원과 일부 극우단체는 서울 도심에서 열 예정인 개천절 집회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방역당국이 걱정하는 밀접 접촉 방식을 피하는 방식으로 집회를 강행하겠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정부와 방역당국은 어떤 방식이든 개천절 대규모 집회가 열리는 걸 막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방역에 힘을 모으는 국민의 수고를 한순간에 허사로 돌리는 일체의 방역 방해 행위에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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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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