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 "티베트 뉴욕경찰 중국스파이설 완전한 날조"

문예성 입력 2020. 9. 2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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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계 미국적 뉴욕 경찰관이 중국을 위한 불법적인 첩보 활동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데 대해 중국 외교부가 "완전한 날조"라면서 반발했다.

앞서 미국 언론은 뉴욕경찰국(NYPD)의 티베트계 현직 경찰관이 현지에 있는 티베트인들을 감시한 뒤 그 정보를 중국 영사관에 넘긴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미 법무부는 뉴욕시경찰 소속 경찰관 바이마다지 앙왕(33)은 중국 티베트자치구 출신으로 미국 국적을 취득한 이후 뉴욕시경 퀸즈지역 담당 부서에 근무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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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티베트계 미국적 뉴욕 경찰관이 중국을 위한 불법적인 첩보 활동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데 대해 중국 외교부가 “완전한 날조”라면서 반발했다.

2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원빈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기소장에는 '아마도', '그럴 듯' 등 추측성 표현이 가득차 있다”면서 “이는 (중국에)죄를 덮어씌우려는 행보”라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미국 주재 중국 영사관 직원들의 이미지를 의도적으로 훼손하려는 시도는 실현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언론은 뉴욕경찰국(NYPD)의 티베트계 현직 경찰관이 현지에 있는 티베트인들을 감시한 뒤 그 정보를 중국 영사관에 넘긴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미 법무부는 뉴욕시경찰 소속 경찰관 바이마다지 앙왕(33)은 중국 티베트자치구 출신으로 미국 국적을 취득한 이후 뉴욕시경 퀸즈지역 담당 부서에 근무했다고 전했다.

앙왕은 2014년부터 중국 총영사관의 지시를 받고 주로 재미 티베트인의 정보를 수집해 100차례 이상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뉴욕 주재 중국 영사관 직원 2명과 정기적으로 연락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또 뉴욕경찰국 내부 운영 정보 등 민감한 내용도 중국 측에 전달한 혐의도 받고 있다.

뉴욕 연방법원은 앙왕에 대한 화상심리에서 그가 형사소추를 피하고자 도주할 심각한 위험이 있다는 검찰의 주장을 받아들여 보석 없어 구금하라고 명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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