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대로면 서울시장 진다..제1야당에 비호감들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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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2일 "야권이 이대로 선거에 나가면 질 것이라 본다"며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안 대표는 김 위원장이 취임했을 때 미래통합당 지지율과 지난주 국민의힘 지지율이 각각 17∼20% 사이에 머무는 등 큰 차이가 없다고 지적한 뒤 "2022년 대선뿐 아니라 내년 서울시장 보궐 선거도 굉장히 어렵다"고 재차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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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2일 "야권이 이대로 선거에 나가면 질 것이라 본다"며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안 대표는 이날 MBN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100일 넘게 고생했지만, 실제 민심이 변하는 지표는 보이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김 위원장이 취임했을 때 미래통합당 지지율과 지난주 국민의힘 지지율이 각각 17∼20% 사이에 머무는 등 큰 차이가 없다고 지적한 뒤 "2022년 대선뿐 아니라 내년 서울시장 보궐 선거도 굉장히 어렵다"고 재차 지적했다.
이어 "제1야당에 비호감인 사람들이 정말 많다"며 "국민의힘만 혁신한다고 하면 아무도 쳐다보지 않는다. 야권에 필요한 것은 혁신 경쟁"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묻자 "생각해본 적도 없고, 고려하지도 않는다"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안 대표는 오는 23일 자신이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주최하는 강연에 연사로 나서는 데 대해 "그동안 국민의당과 어떤 소통 의사소통도 없었다"며 "정부를 제대로 견제한다는 입장에서 보면 서로 접점을 찾아가는 시작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d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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