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文정부 계승·발전시킬 책임 저에게 있다"

김수현 기자 2020. 9. 2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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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얼굴)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문재인 정부 임기 절반 이상을 국무총리로 일했던 사람이고, 그만큼 책임이 있다"며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도록 도와야 하고 계승 발전시킬 책임이 저에게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0대가 민주당에 마음을 주고 있지 않다'는 질문에 "문재인 정부에 대한 기대가 있었을 텐데 청년들이 보기에 속시원하게 해결되는 건 아니라고 보고 절망하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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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

“공수처법 개정 절차대로 진행”

통신비 지원 ‘오락가락’ 사과

이낙연(얼굴)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문재인 정부 임기 절반 이상을 국무총리로 일했던 사람이고, 그만큼 책임이 있다”며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도록 도와야 하고 계승 발전시킬 책임이 저에게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마치 책임이 없는 듯, 무관하다는 듯 한다는 건 위선이자, 옳지 않은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차별화를 얘기하는 사람이 간간이 있지만 그것이 꼭 (대선 도전의) 전제가 된다거나 생각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지지율이 하락해 이재명 경기지사와 비슷해진 것과 관련해서는 “민심은 늘 변하는 것이다. 자연스러운 현상이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0대가 민주당에 마음을 주고 있지 않다’는 질문에 “문재인 정부에 대한 기대가 있었을 텐데 청년들이 보기에 속시원하게 해결되는 건 아니라고 보고 절망하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서는 당에 태스크포스(TF) 발족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가까운 시일 내에 민간 특히 현장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분들을 포함해 TF를 구성할 것”이라며 “전세시장 안정화를 위해서 보완할 것이 있으면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임대차법 개정은 큰 정책변화였고, 전세시장, 임대차시장에 진통이 따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과도기적 진통인지, 아닌지는 좀 더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야당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위원 선임을 조속히 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추천위원을 내겠다고 했으니 빨리 내주길 바란다”며 “일단 기다리겠지만 마냥 기다릴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공수처법 개정안은 국회법 절차대로 진행할 것이고, 기다리다가 시기를 놓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국민에 통신비 2만 원을 지급하려다가 ‘선별 지급’으로 회귀한 것을 두고는 “오락가락했다는 말을 달게 받겠지만, 정부·여당 원안을 끝까지 고집하고 관철하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김수현·윤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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