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공간으로 바뀐 폐교".. 부산시교육청, 사례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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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은 폐교활용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교육인프라 구축 등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폐교활용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지역은 저출산 및 인구유출에 따른 학생 수 감소로 학교 통폐합이 늘고 있고, 이에 따라 폐교가 계속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구 옛 연포초등학교에 오는 2021년 9월 들어설 (가칭)부산상상&창의공장은 과학기술과 예술문화가 융합된 메이커교육 기반의 창작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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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은 저출산 및 인구유출에 따른 학생 수 감소로 학교 통폐합이 늘고 있고, 이에 따라 폐교가 계속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례집은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등 급변하는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교육을 준비하는 방향으로 폐교 활용방안을 마련해 담았다.
대표적 활용사례로는 금정구 옛 회동초등학교 자리에 건립한 회동마루를 들 수 있다. 회동마루는 영양·식생활 관련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균형 잡힌 식생활 교육을 하고 있고, 메이커 활동과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신장하고 있다.
부산진구 옛 개성중학교에 오는 2022년 3월에 개관 예정인 (가칭)부산수학문화관은 단위학교의 수학교육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다 함께 즐기며 배우는 수학 대중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남구 옛 연포초등학교에 오는 2021년 9월 들어설 (가칭)부산상상&창의공장은 과학기술과 예술문화가 융합된 메이커교육 기반의 창작 공간이다. 누구나 쉽게 메이커 활동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부산의 대표적인 창의융합 교육공간으로 설립, 추진하고 있다.
영도구 옛 동삼중학교 자리에 오는 2020년 10월 세워지는 영도놀이마루는 서부산권 학생·학부모·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예술 향유 공간으로 거듭난다.
시 교육청은 폐교를 이처럼 교육적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의 문화복합공간으로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2년 3월 폐교 예정인 북구 덕천여자중학교 자리에 부산북구청과 공동으로 SW·AI 중심의 창의융합형 미래교육센터와 덕천권역 공공도서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동구 옛 좌천초등학교 자리에는 교육청·부산시·부산동구청·지역주민 간 협의과정을 거쳐 '동구교육문화복합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해운대구 옛 반여초등학교 자리에는 교육청과 부산시, 부산해운대구청이 협력해 국가환경체험교육관과 주민생활문화센터로 조성하고, 사상구 옛 삼락중학교는 사상공업지역의 복합앵커시설로 만든다.
시 교육청은 홈페이지에 이 사례집을 올려 학생, 교직원, 학부모, 시민 등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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