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방 "우한에서 1월 복귀한 병사들 코로나 검사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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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랑스 파를리 프랑스 국방부 장관이 지난 1월 31일 중국 우한(武漢)에서 임무를 마치고 복귀한 병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았다고 실토했다.
지난 3월 4일 프랑스2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한에 다녀온 병사 18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격리됐었다고 한 발언을 번복한 것이다.
하지만 파를리 장관은 물론 퀴나 전 사령관도 병사들 때문에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됐다는 주장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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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플로랑스 파를리 프랑스 국방부 장관이 지난 1월 31일 중국 우한(武漢)에서 임무를 마치고 복귀한 병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았다고 실토했다.
파를리 장관은 22일(현지시간) 상원이 개최한 청문회에서 우아즈주를 지역구로 둔 올리비에 파코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고 일간 르피가로, 프랑스앵포 라디오 등이 전했다.
지난 3월 4일 프랑스2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한에 다녀온 병사 18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격리됐었다고 한 발언을 번복한 것이다.
파를리 장관은 자신의 잘못된 발언을 인정하고 사과하면서 그 당시에는 코로나19 감염 증상을 보이는 사람만 검사를 받는 게 지침이었다고 부연했다.
우아즈는 코로나19 대유행 초기 확산 거점으로 떠올랐는데 파코 의원은 크레이 공군기지를 그 주범으로 의심하고 있다.
하지만 파를리 장관은 물론 퀴나 전 사령관도 병사들 때문에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됐다는 주장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의 역학 조사 결과 해당 병사들이 프랑스에 발을 들이기 전인 1월 둘째 주에 우아즈에서 첫 번째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날 청문회는 상원의 코로나19 전염병 위기 대응 공공정책 평가를 위한 조사위원회 주재로 열렸다.
run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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