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文정부 계승·발전에 운명적 책임..경제·민생은 수정·보완"

정윤미 기자 2020. 9. 2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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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초대 총리 출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현 정부의 정책적 보완 과제로 '경제와 민생'을, 구체적으로 '임대차 문제'를 꼽았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MBC 뉴스데스크에 출연해 "주로 경제나 민생분야, 이런 쪽에서는 미세한 수정·보완이 필요하다"며 "지금 임대차 문제가 정책의 큰 변화에 따른 전환기의 진통인가 아니면 그걸 뛰어넘는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인가, 이건 좀 직시할 필요가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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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권 경쟁주자, 이재명엔 말 아껴..김종인엔 "누구든 가능성 닫혀있진 않다"
추미애 아들 의혹 "철저히 조사해 어느 쪽도 의심 갖지 않도록 해달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서울 양천구 예술인센터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정치 현안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 2020.9.2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문재인 정부 초대 총리 출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현 정부의 정책적 보완 과제로 '경제와 민생'을, 구체적으로 '임대차 문제'를 꼽았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MBC 뉴스데스크에 출연해 "주로 경제나 민생분야, 이런 쪽에서는 미세한 수정·보완이 필요하다"며 "지금 임대차 문제가 정책의 큰 변화에 따른 전환기의 진통인가 아니면 그걸 뛰어넘는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인가, 이건 좀 직시할 필요가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아시는 것처럼 문 정부 임기 5년의 절반을 제가 총리로 함께 일했다. 마치 자기는 책임이 없는 양 또는 관계가 없는 양하면 위선"이라며 "부분적으론 수정·보완을 하더라도, 전체적으론 계승·발전시킬 운명적 책임이 제게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차기 대권의 경쟁자로 손꼽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관한 물음엔 "우선 지금은 저희 두 사람 포함해서 그 누구나 국난 극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줬으면 좋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당헌이 (대선) 1년 전부터 경쟁 기간으로 설정했다"며 "제가 만약 그쪽으로 가게 되면 1년 전에 대표를 내놓게 될 텐데, 그때부터 경쟁 관계로 봐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대권 도전 가능성에 대해선 "그분의 거취는 본인이 말씀하지 않는데 남이 이러쿵저러쿵하는 건 도리 아닌 것 같다"며 "일반론으로선 누구든 뭐 가능성이 닫혀있는 건 아니지 않느냐"고 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의혹 관련해선 "최근에 당사자의 집과 사무소까지 압수 수색을 했다고, 검찰이 꽤 의지를 가지고 수사하고 있는 것 같다"며 "철저히 조사해서 어느 쪽도 의심 갖지 않도록 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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