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北피격' 국방부 보고..김병기 "응분 대가 치르게 할 것"(종합)

김진 기자,한재준 기자 2020. 9. 2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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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지도부는 24일 소연평도에서 실종된 공무원 사건과 관련해 국방부의 보고를 받았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재민 국방부 차관, 안영호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등으로부터 이번 사건에 대한 비공개 보고를 청취했다.

반면 민주당은 사실 파악이 먼저라며 이번 사건과 관련한 논평 등 입장을 밝히지 않아 왔다.

한편 국회 국방위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오후 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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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도부 및 국방위 소속 참석
국회 국방위, 오후중 회의 소집 예정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진 기자,한재준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지도부는 24일 소연평도에서 실종된 공무원 사건과 관련해 국방부의 보고를 받았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재민 국방부 차관, 안영호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등으로부터 이번 사건에 대한 비공개 보고를 청취했다.

이 자리에는 이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한정애 정책위 의장, 신동근 최고위원 등 지도부와 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 황희 국방위 여당 간사 등이 참석했다.

국방부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난 21일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어업 지도 공무원 A씨(47)가 북측의 총격으로 사망한 뒤 시신이 불태워진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A씨는 당시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업무 중 자진월북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정부가 정치적인 이유로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서의 해양수산부 공무원 실종 사실을 은폐했다는 의혹을 앞서 제기했다.

반면 민주당은 사실 파악이 먼저라며 이번 사건과 관련한 논평 등 입장을 밝히지 않아 왔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병기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선원 한 명이 월북을 했다가 북측에 의해 사살된 후 화장됐다는 끔찍한 뉴스를 접했다"며 "사실관계가 최우선이지만, 우리 대한민국 국민에게 위해를 가한 것이 사실이라면 이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회 국방위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오후 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다.

d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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