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北 지도부 몰랐을리 없다..명백한 범죄·살인"

변휘 기자 2020. 9. 2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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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북한군 피살 사건에 대해 "(북한군이) 체포한 지 6시간 10분후에 사살한 것이라면 상부의 지시를 기다렸다는 것"이라며 "북한 최고지도부가 이를 몰랐을 리 없을 텐데 어떻게 이런 행위를 할 수 있는지 천인공노할 일"이라고 비판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인 송 의원은 이날 오후 SNS에 올린 글에서 "우리 국민에 대한 북한군의 살인행위를 규탄한다"며 이처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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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국회 외통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0.08.03. /사진제공=뉴시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북한군 피살 사건에 대해 "(북한군이) 체포한 지 6시간 10분후에 사살한 것이라면 상부의 지시를 기다렸다는 것"이라며 "북한 최고지도부가 이를 몰랐을 리 없을 텐데 어떻게 이런 행위를 할 수 있는지 천인공노할 일"이라고 비판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인 송 의원은 이날 오후 SNS에 올린 글에서 "우리 국민에 대한 북한군의 살인행위를 규탄한다"며 이처럼 밝혔다.

송 의원은 이번 사건에 대해 "전투상황도 아니고, 한밤중도 아닌 대낮에 사람을 체포해서 심문했다면 그 이유가 월북이든, 표류이든 비무장 상태의 민간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가기밀을 탐지하기 위한 스파이 행위를 했다고 의심되더라도, 심지어 전쟁 중에 잡힌 포로라고 하더라도 재판절차도 없이 현장에서 사살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전쟁 중인 군인들간에도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을 민간인을 대상으로 저질렀다. 이는 명백한 범죄행위이자 살인행위"라면서 "북측은 이에 따른 경위와 책임소재를 소상하게 밝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당국 역시 북측에 이 사건에 대한 공동현장 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강력하게 요청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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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휘 기자 h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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