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민이 경비원·관리사무소에 갑질 못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앞으로 아파트 주민들이 경비원에 대해 법에서 정하지 않은 허드렛일을 시킬 수 없게 된다.
이 법은 경비원이 경비 업무 외에 수행할 수 있는 업무를 법 시행령을 통해 규정하고, 입주민 등은 법이 정한 업무만 경비원에게 시킬 수 있게 했다.
협회는 "법 개정으로 아파트 근로자들에 대한 갑질을 방지하고 고용을 보장할 수 있게 돼 경비원 대량 실직 사태 등 사회적 혼란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앞으로 아파트 주민들이 경비원에 대해 법에서 정하지 않은 허드렛일을 시킬 수 없게 된다.
24일 국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의원 등이 발의한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안이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법은 경비원이 경비 업무 외에 수행할 수 있는 업무를 법 시행령을 통해 규정하고, 입주민 등은 법이 정한 업무만 경비원에게 시킬 수 있게 했다.
아파트 경비가 순수 경비 업무만 할 수 없고 단지청소나 택배보관 등 다른 일도 해야 하는 현실을 감안해 아파트 경비원에 대해선 예외 규정을 마련하면서 그 업무 내용을 명확하게 하고서 입주자 등에게 이를 지키게 한 것이다.
입주자나 입주자대표회의 등은 관리사무소장에게도 공동주택관리법 등 법에 위반되는 일을 하도록 지시하는 등 부당하게 업무에 간섭할 수 없게 된다.
이렇게 되면 아파트 주민 등이 경비원의 부당 해고 등을 관리사무소장에게 요구할 수 없게 된다.
주택관리사 단체인 대한주택관리사협회는 보도자료를 내고 법안 통과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법 개정으로 아파트 근로자들에 대한 갑질을 방지하고 고용을 보장할 수 있게 돼 경비원 대량 실직 사태 등 사회적 혼란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banana@yna.co.kr
- ☞ 소연평도 피격 사망 공무원, 동료들에게 수천만원 빌려
- ☞ 말기 암 아내와 남편 트럭서 숨진 채 발견
- ☞ 76세 노모가 100㎏ 넘는 아들 수건으로 살해 가능할까
- ☞ 5년 전 인종차별 피해 한국에 온 러시아 모자 "모든 게 행복"
- ☞ 경찰 동료에 '지인능욕' 당한 피해 여경 "나는 장난감이었다"
- ☞ '집단성폭행' 정준영 징역 5년·최종훈 징역 2년6개월 확정
- ☞ '실종자 北과 접촉' 인지→총살 '5시간'…군, 막을 수 없었나
- ☞ 아시아나, 인천공항 이륙해 인천공항 착륙하는 '관광비행'한다
- ☞ 서귀포서 60대 부부 숨진 채 발견…사인 조사
- ☞ 진흙더미에서 멍멍멍…강아지 가족 기적의 구출작전 [영상]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만취한 남편 놔두고 외출했다 돌아오니 사망…법원 "아내 무죄" | 연합뉴스
- '비정상회담' 줄리안, 한국인 연인과 오는 10월 결혼 | 연합뉴스
- 순천서 아내 살해한 40대 남성 투신해 숨져…경찰 수사 | 연합뉴스
- 횡단보도 흡연 말다툼하다 밀친 40대 2심도 무죄…"정당방위" | 연합뉴스
- 노르웨이 왕세자 의붓아들 성범죄로 기소 위기 | 연합뉴스
- 거리 한복판서 무차별 폭행해 의식불명…살인미수죄 무죄 이유? | 연합뉴스
- 英MI6 신임 국장, 조부 나치 스파이 논란…"할아버지 전혀 몰라" | 연합뉴스
- "경찰서 갈래요 공범씨?"…오리발 내밀다 딱 걸린 절도범 카톡 | 연합뉴스
- 택시기사 살해 후 차 몰고 달아난 20대 "길 못찾아 시비 붙어서" | 연합뉴스
- 인천공항 3층 출국장서 30대 인도네시아인 추락 사망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