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촛불 시민도.. "그 쇳물 쓰지마라" 함께 불렀다

이재환 2020. 9. 25. 14: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촛불문화제가 24일 충남 홍성에서 열렸다.

홍성 세월호 촛불 문화제는 매달 셋째 주 목요일에 진행된다.

이날 촛물 문화제를 주관한 홍성문화연대도 '그 쇳물 쓰지 마라' 노래 함께 부르기에 동참했다.

홍성세월호 촛불문화제를 주관하고 있는 홍성문화연대도 이날 10년 전 희생된 청년 노동자를 추모하는 의미로 노래 '그 쇳물 쓰지마라'를 열창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성] 24일 세월호 희생자 추모 촛불문화제 열려

[이재환 기자]

 
 24일 충남 홍성군 홍성읍에서는 세월호 촛불 문화제가 열렸다.
ⓒ 이재환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촛불문화제가 24일 충남 홍성에서 열렸다. 홍성 세월호 촛불 문화제는 매달 셋째 주 목요일에 진행된다. 이날 촛물 문화제를 주관한 홍성문화연대도 '그 쇳물 쓰지 마라' 노래 함께 부르기에 동참했다.

지난 2010년 9월 7일 충남 당진에서 한 청년 노동자가 용광로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제페토라는 누리꾼이 기사 댓글에 추모시를 올리고 '그 쇳물 쓰지마라'고 호소해 화제가 됐다.

최근 가수 하림은 사고 10주기를 맞아 노래로 만들어진 '그 쇳물 쓰지마라'를 함께 부를 것을 제안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장혜영 정의당 의원, 가수 안치환씨 등도 하림씨의 제안에 동참했다.

홍성세월호 촛불문화제를 주관하고 있는 홍성문화연대도 이날 10년 전 희생된 청년 노동자를 추모하는 의미로 노래 '그 쇳물 쓰지마라'를 열창했다.   
 
▲ 제철소 용광로로 사라진 청년, '그 쇳물 쓰지마라' 지난 24일 충남 홍성에서 열린 세월호 희생자 촛불 문화제에서는 노래 '그 쇳물 쓰지 마라'를 함께 부르는 순서가 마련됐다. 지난 2010년 9월 7일 충남 당진에서는 청년 노동자가 용광로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제페토라는 누리꾼이 기사 댓글에 추모시를 올리고 '그 쇳물 쓰지마라'고 호소해 화제가 됐다.최근 가수 하림은 사고 10주기를 맞아 노래로 만들어진 '그 쇳물 쓰지마라'를 함께 부를 것을 제안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장혜영 정의당 의원, 가수 안치환씨 등도 하림씨의 제안에 동참했다. ⓒ 이재환

이어 세월호 유가족 오홍진(오준영·세월호 단원고 희생학생 아버지)씨는 세월호 관련 최근 소식을 전했다. 지난 22일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의 CCTV 영상이 조작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오홍진씨는 "최근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아래 사참위)의 기자회견이 있었다"면서 "주요내용은 세월호 선내에 있던 64개의 CCTV채널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CCTV는 세월호의 침몰 원인을 밝힐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단서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CCTV가 조작된 증거가 포착이 되었다. 세월호 64개 채널 중 32개 채널은 세월호 선내의 움직임을 포착한다. 나머지 32는 배의 외관에 설치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5개 정도의 CCTV가 사라졌다. 반드시 있어야 하지만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참위가 특검을 요청했다.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특검이 발효가 된다. 빠르면 올 12월이나 내년 1월 쯤이나 되어야 특검이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반드시 특검이 이루어져서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오홍진씨가 세월호 소식을 전하고 있다.
ⓒ 이재환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