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군 정찰기 필리핀 여객기로 위장해 황해 정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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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군 정찰기가 황해(서해) 상공에서 필리핀 항공기로 위장해 중국을 정찰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 싱크탱크 남중국해전략태세감지계획(SCSPI)은 지난 22일 황해 상공을 비행하던 미국 공군(USAF) 항공기가 항공기 식별코드를 변경해 필리핀 여객기로 위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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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미국 공군 정찰기가 황해(서해) 상공에서 필리핀 항공기로 위장해 중국을 정찰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 싱크탱크 남중국해전략태세감지계획(SCSPI)은 지난 22일 황해 상공을 비행하던 미국 공군(USAF) 항공기가 항공기 식별코드를 변경해 필리핀 여객기로 위장했다고 밝혔다.
민간항공추적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팟도 해당 항공기가 중국 해안과 한반도 사이 황해 상공에서 다른 헥스코드(hex code)로 응답했다면서 비슷한 관측을 내놓았다. 헥스코드는 국제민간항공기구(IACO)가 모든 항공기에 할당하는 식별 코드다.
SCSPI는 미 공군 RC-135S 정찰기가 필리핀 여객기에 할당된 헥스 코드를 이용했다가 임무를 마친 뒤 다시 원 코드로 복귀했다고 말했다. SCSPI는 지난주에도 RC-135 정찰기가 중국 영공 가까이를 비행하면서 말레이시아 민항기로 위장했다고 밝혔었다. 해당 위장 비행은 다른 기관들에도 관측됐다.
중국 외교부는 앞서 미 공군이 올해 100번 이상 비슷한 수법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분석가들은 이 사건은 미국이 중국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며, 미국의 전술은 미중 사이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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