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짐" 펭수 팬들 분노에..황보승희 "국감 안 나와도 돼"

김이현 2020. 9. 2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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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인기 캐릭터 펭수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요청한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이 "펭수는 참고인이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지 않으면 나오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이에 다음 달 15일 예정된 EBS 국정감사에 '펭수 캐릭터 연기자'가 국회에 출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어 펭수를 국감 증인으로 요청한 이유는 캐릭터 저작권을 정당하게 지급하는지, 합당한 대우를 받고 있는지, 열악한 근무환경은 아닌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였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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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 인스타그램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인기 캐릭터 펭수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요청한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이 “펭수는 참고인이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지 않으면 나오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황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펭수를 국감장에 부르지 말라는 의견이 많으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전체회의에서 ‘펭수 캐릭터 연기자’를 EBS 관련 참고인으로 채택하는 데 합의했다. 이에 다음 달 15일 예정된 EBS 국정감사에 ‘펭수 캐릭터 연기자’가 국회에 출석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펭수의 증인 채택은 매년 반복되는 국감의 보여주기식 증인 아니냐는 비판이 많았다. 특히 캐릭터상 연기자의 신원을 밝히지 않고 있는 펭수의 신원이 노출돼 신비주의가 깨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자이언트 펭TV 캡처


펭수도 유튜브에 뮤지컬 ‘모차르트’의 OST인 임태경의 ‘나는 나는 음악’이라는 노래를 부르는 영상과 “나는나는펭수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 날 사랑해줘”라는 글을 올려 우회적으로 증인 신청에 불편한 심경을 표현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황보 의원은 계속된 논란에 “제가 관심받고 싶어서나 펭수를 괴롭히고자 함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펭수를 국감 증인으로 요청한 이유는 캐릭터 저작권을 정당하게 지급하는지, 합당한 대우를 받고 있는지, 열악한 근무환경은 아닌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였다고 부연했다.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캡처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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