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잊은 中거리엔 다시 K팝..韓축제 모인 사람들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2020. 9. 2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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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주중 한국대사관은 베이징(北京) 최대 한인 밀집 지역인 왕징(望京)의 기린사 상업지구에서 '2020 베이징 K-페스타(FESTA)'를 개최했다.

주중 대사관이 주최해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경제와 문화, 생활 등을 결합한 종합 미식문화축제로 진행됐다.

장 대사는 "베이징에서 한국인들이 이런 축제를 한다고 소문이 나면 전체 교민사회가 살아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고민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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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한국대사관은 베이징(北京) 최대 한인 밀집 지역인 왕징(望京)의 기린사 상업지구에서 '2020 베이징 K-페스타(FESTA)'를 개최했다.


"앞으로도 중국에서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이런 페스티벌을 활성화해야 합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다른 행사도 지속적으로 개최해 교민사회도 살아나고 중국에서 한국을 더 잘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자주 갖도록 하겠습니다." (장하성 주중 한국대사)

지난 25일 주중 한국대사관은 베이징(北京) 최대 한인 밀집 지역인 왕징(望京)의 기린사 상업지구에서 '2020 베이징 K-페스타(FESTA)'를 개최했다.

주중 대사관이 주최해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경제와 문화, 생활 등을 결합한 종합 미식문화축제로 진행됐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베이징(北京) 최대 한인 밀집 지역인 왕징(望京)의 기린사 상업지구에서 '2020 베이징 K-페스타(FESTA)'를 개최했다. 장하성 주중대사가 참여업체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김명룡


장 대사는 행사 첫날 저녁 이곳을 찾았다. 장 대사는 35개가 넘는 행사 부스를 일일이 찾아, 기업인과 교민들과 얘기를 나눴다. 장 대사는 이날 1시간30분 가량 전시된 제품에 대해 물어보고 어려운 점도 들으며 페스티벌을 함께 했다.

장 대사는 "힘들게 행사를 준비한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어려운 일이 아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 경기가 다시 살아난다는 이야기가 많아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장 대사는 "베이징에서 한국인들이 이런 축제를 한다고 소문이 나면 전체 교민사회가 살아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고민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평상시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이 쇼핑센터는 금요일 저녁을 맞아 더 많은 이들이 붐볐다. 인근에 사는 한국교민들도 이곳을 찾아 한국 음식을 즐기고, 한국 제품들을 사갔다.

행사장 내 설치된 무대를 활용해 소규모의 케이팝 공연이 이뤄졌으며, '왕훙'(網紅·중국의 온라인 인플루언서)의 현장중계도 이뤄졌다. 우만수 주중대사관 농무관은 "코로나19의 여파가 아직 남아 있어 온라인으로도 행사를 널리 알리기 위한 준비를 했다"며 "교민과 기업체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활력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베이징(北京) 최대 한인 밀집 지역인 왕징(望京)의 기린사 상업지구에서 '2020 베이징 K-페스타(FESTA)'를 개최했다. 장하성 주중대사가 참여업체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김명룡


이번 행사를 주도한 온대성 재중한식외식협회 회장은 "정부가 지원을 해주고 교민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축제가 오랜만에 열렸다"며 "위축된 경기를 살리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곳을 찾은 한 중국인은 "유명한 음식점이 많아 이곳에 자주 들렀는데 오늘은 한국음식 축제가 열리고 있었다"며 "평상시 한국음식에 관심이 많았는데 여러 음식을 맛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행사들을 통해 한국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것 같다"며 "이번 코로나19가 퍼질 때 중국과 한국이 방역을 잘해 서로 더 가까워졌다"고 덧붙였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베이징(北京) 최대 한인 밀집 지역인 왕징(望京)의 기린사 상업지구에서 '2020 베이징 K-페스타(FESTA)'를 개최했다. 장하성 주중대사가 참여업체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김명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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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drag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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