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주로 아예 올스톱" 인천공항 마비시킨 불법 드론

김지은 2020. 9. 2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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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드론으로 인해 여객기 1대, 화물기 4대 등 항공기 5대가 인천공항에 착륙하지 못하고 김포공항으로 회항하는 일이 발생했다.

26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승객 59명을 태운 채 이날 오후 2시50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시베리아항공 여객기(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출발)가 김포공항으로 회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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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연합뉴스

불법 드론으로 인해 여객기 1대, 화물기 4대 등 항공기 5대가 인천공항에 착륙하지 못하고 김포공항으로 회항하는 일이 발생했다.

26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승객 59명을 태운 채 이날 오후 2시50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시베리아항공 여객기(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출발)가 김포공항으로 회항했다.

이날 오후 1시40분 도착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화물기(독일 프랑크푸르트 출발), 오후 2시15분 도착 예정이던 아메리칸항공 화물기(미국 로스앤젤레스 출발), 오후 2시25분 도착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화물기(베트남 하노이 출발), 오후 3시10분 도착 예정이던 아메리칸항공 화물기(미국 댈러스 출발)도 김포공항으로 방향을 돌렸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불법 드론으로 보이는 미확인 비행 물체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고자 정상적으로 착륙하지 못했다”며 “항공기들은 상황이 개선되는 대로 인천공항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소동으로 불편을 겪은 네티즌들의 목소리도 실시간으로 전해졌다. 소셜미디어에는 “드론 때문에 인천공항 마비됐다. 퇴근도 못하고 있다” “지금 활주로가 아예 올스톱이다. 착륙도 못하고 공항 주변에서 비행기들 계속 돌고 있다” 등의 글이 올라왔다.

김지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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