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문 대통령, 국민 목숨보호 못한 것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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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는 27일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모(47)씨가 북한군에 의해 피격·사망한 사건과 관련,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못한 데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27일 요구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과 유족에게 사과해야 합니다'는 글을 게재하고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못한 데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시라. 국민들 앞에 현 상황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희생자 유가족을 만나 애도하고 위로하시라"며 이 같이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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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정권에 사과 요구했던 사안들보다 이번이 훨씬 엄중"
"김정은 위원장은 우리 국민의 분노를 직시하라"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는 27일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모(47)씨가 북한군에 의해 피격·사망한 사건과 관련,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못한 데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27일 요구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과 유족에게 사과해야 합니다'는 글을 게재하고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못한 데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시라. 국민들 앞에 현 상황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희생자 유가족을 만나 애도하고 위로하시라"며 이 같이 요구했다.
그는 "참사가 발생한 후 며칠이 지났다. 우리는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대통령의 ‘코멘트’를 들었을 뿐이다"며 "국군의날(행사)에도 이번 일에 대한 대통령의 발언을 들을 수는 없었다. 대한민국 국민은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와 설명을 들을 권리가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시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목숨을 보호하지 못한 것, 사건 보고를 받고도 즉각 국민에게 알리지 않은 것, 사건 발생 후 너무 빨리 '월북'으로 단정한 것, 북한에게 대한민국을 얕잡아 보게 만든 것 등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며 "문 대통령이 과거 정권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던 사안들보다 이번 일이 훨씬 엄중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요구한다. 우리 국민의 분노를 직시하라"며 27일 '남조선 당국에 경고한다'는 북한 조선중앙통신의 보도를 인용하면서 "(이 보도문에는)북한이 자체적으로 수색 작업을 해서 유해를 수습하면 우리 측에 넘겨줄 절차와 방법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내용 등도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무단 침범’ ‘엄중 경고’ 등의 주장은 우리 국민들을 더 분노케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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