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에 잡힌 '음주 뺑소니'..포장마차 덮쳐

손하늘 2020. 9. 2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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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일요일인 오늘 전국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부산에선 만취한 운전자가 포장마차를 덮치고 달아나 열두 명이 다쳤는데요.

당시 진행중이던 인터넷 생방송에 뺑소니 순간이 그대로 담겼습니다.

손하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새벽 4시 반쯤 부산 서면의 포장마차 거리.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인터넷 생방송 도중 갑자기 비명 소리가 들리더니, 진행자들 뒤편으로 흰 차량 한 대가 급히 지나가고 시민들이 뒤따라 뛰어갑니다.

[사고 목격자] "사람 치고 갔나봐! 119부터 불러!"

시민 50여 명이 몰려들어 가해 차량의 이동을 막는 사이 경찰차가 도착합니다.

가해 차량은 행인 2명에 이어 길거리 포장마차에 앉아 있던 시민들까지 모두 12명을 치고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송 진행자] "바로 옆옆 테이블로 확 들이받은 거예요. 차가 확 들이받아서 (사람을) 치자마자 바로 쏜살 같이 바로 도망가더라고요."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인 20대 남성은 면허정지 수준의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가해 차량 동승자 3명에게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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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서울 강남에서는 음주운전 차량이 경찰차를 들이받아 경찰관 3명이 다쳤습니다.

좌회전을 하던 순찰차가 이곳 골목 앞까지 다 도달했을 무렵, 직진을 해서 오던 차량이 곧바로 순찰차의 옆면을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목격자] "하얀 BMW 차량이 와서 경찰차 앞부분에 충돌이 났었어요. 그 상황에서 경찰관 세 분이 차 안에 있었고…"

경찰은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드러난 운전자가 정지 신호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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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의 주유소에서 쉴새없이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오늘 오전 11시쯤 중앙고속도로 부산 방향 안동휴게소에서 LPG 탱크로리 차량에 불이 났습니다.

차량의 주차 브레이크가 풀려 주유소를 들이받은 사고로 보이는데, 하마터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MBC뉴스 손하늘입니다.

(영상취재 : 유근정(안동) 독고명 / 영상편집 : 조아라 / 화면제공 : 트위치TV 'EXBC' 부산지방경찰청 경북 안동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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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하늘 기자 (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5923307_3252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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