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대통령 사과? 朴도 목함지뢰 사건 때 DMZ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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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피격 공무원 사건과 관련, 야당의 대통령 사과 요구가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UN연설을 고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황당하다. 사건 발생 일주일 전에 녹화해서 사흘 전에 이미 UN으로 보낸 연설인데 이걸 어떻게 고치라는 건지 이해가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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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의원은 “이번 일은 공간적 제약이 있었다. 천안함이나 연평도 포격처럼 우리가 직접 볼 수 없었던 북한 해역에서 발생하지 않았느냐”며 당국의 즉각 대응이 제한돼 이전 사건과 다르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첩보 확인 후 대응 시간이 늦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첩보가 의미 있는 정보가 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밤 10시에 첩보를 입수했는데 왜 바로 보고하지 않느냐고 하셨는데, 첩보를 입수한 다음에 새벽 1시에 관계장관회의를 해서 제대로 된 첩보인지 점검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UN연설을 고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황당하다. 사건 발생 일주일 전에 녹화해서 사흘 전에 이미 UN으로 보낸 연설인데 이걸 어떻게 고치라는 건지 이해가 안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박왕자씨 피격 사건 당시 했던 행태도 비교했다. 윤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은 2008년도에 우리 국민 한 사람이 금강산에서 피격당한 사실을 보고받은 직후에 국회 개원연설에서 남북한 전면적 대화 제의를 하셨다. 박근혜 대통령은 2015년 목함지뢰 사건 이튿날 DMZ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해서 강강수월래 부르셨다”고 떠올렸다.
윤 의원은 “그 말씀이 잘못됐다는 게 아니라 국정운영 전체를 생각하면 (대통령들이) 그렇게 말씀하실 수도 있다”며 “지금 야당의 모습은 추석 여론을 위해서 정치적 계산을 해서 정쟁에 활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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