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순시선, 센카쿠 일본영해서 대만어선과 충돌사고

이재준 2020. 9. 28. 11: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이 중국, 대만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동중국해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 부근에서 일본 순시선이 대만 어선과 충돌하고 사고가 발생했다고 NHK 등이 2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이 전날 오후 3시께 센카쿠 열도 근처 일본영해에 진입한 대만 어선과 접촉했다.

센카쿠 열도 주변 일본영해 일대에서는 중국 해경선이 수시로 도발을 감행하면서 중일 간 긴장이 높아지고 있지만 대만 어선이 영해를 침범한 것은 드문 일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일본 대만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동중국해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사진은 일본 NHK 화면을 캡처한 것이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이 중국, 대만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동중국해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 부근에서 일본 순시선이 대만 어선과 충돌하고 사고가 발생했다고 NHK 등이 2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이 전날 오후 3시께 센카쿠 열도 근처 일본영해에 진입한 대만 어선과 접촉했다.

제11관구 해상보안본부는 당시 일본영해에서 미야코지마(宮古島) 해상보안부 소속 순시선 구리마(くりま)호와 대만 어선이 부딪쳤다며 다행히 쌍방 선체에 큰 손상은 없었고 인명피해도 생기지 않았다고 전했다.

대만 어선은 일본영해에서 불법조업을 하다가 순시선이 다가와 나란히 항행하면서 퇴거를 요구하는 와중에 순시선 후미를 들이받았다고 한다.

해상보안본부는 순시선이 대만 어선과 충돌할 때 선체 보호를 위해 설치한 완충재가 손상을 입었고 어선도 외견상 크게 부서진 곳은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센카쿠 열도 주변 일본영해 일대에서는 중국 해경선이 수시로 도발을 감행하면서 중일 간 긴장이 높아지고 있지만 대만 어선이 영해를 침범한 것은 드문 일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