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조각난 첩보로 군사대응 쉽지 않아..바로 공개는 더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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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연평도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군이 '늦장 발표'를 했다는 비판 목소리에 대해 "조각조각 난 첩보들을 정보화하는 과정을 거쳐야 된다"고 반박했다.
문 대변인 직무대리는 군 당국이 북한 수역에 있던 A씨의 행적을 확인하고도 6시간 동안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지적과 관련해선 "당연히 국민의 목숨과 생명, 재산이 무엇보다 소중하다고 저희들은 판단한다"면서 "조각난 첩보들의 수준을 가지고 그 상황에서 군사적 대응을 하는 것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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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국방부는 연평도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군이 '늦장 발표'를 했다는 비판 목소리에 대해 "조각조각 난 첩보들을 정보화하는 과정을 거쳐야 된다"고 반박했다.
문홍식 국방부 대변인 직무대리는 28일 정례브리핑에서 "다양한 출처로부터 받은 첩보내용들을 그때그때 바로바로 공개한다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일이라고 오히려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변인 직무대리는 "정보화하는 과정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부분이 있고, 또 그 과정 속에서 신중함을 기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지난 24일 '서해 우리국민 실종사건 관련 입장문'을 통해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됐던 해양수산부 공무원 A씨(47)가 북측 수역에서 북한군의 총격에 숨졌다고 발표했다.
국방부의 발표 시점은 A씨가 실종된 날(21일)로부터 사흘이, 사망한 날(22일)로부터 이틀이 지난 시점이었다. 이를 놓고 일각에서는 군 당국이 사건을 지켜보다가 늦장 발표를 했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문 대변인 직무대리는 군 당국이 북한 수역에 있던 A씨의 행적을 확인하고도 6시간 동안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지적과 관련해선 "당연히 국민의 목숨과 생명, 재산이 무엇보다 소중하다고 저희들은 판단한다"면서 "조각난 첩보들의 수준을 가지고 그 상황에서 군사적 대응을 하는 것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았다"고 말했다.
wonjun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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