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보고있나..삼성 폴더블폰 외부충격에 약하다? 특허기술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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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가 폴더블폰의 고질적인 약점으로 지적된 디스플레이 내구성을 한층 강화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아직 기술 격차는 있으나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 BOE가 올 상반기 플렉서블 OLED 디스플레이 생산을 공식화한 만큼 삼성디스플레이 입장에서는 방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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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경우 사각형 형태로 4개의 모서리를 커버하는 윈도우가 외부 충격에 취약한 게 최대 난제로 꼽혀왔다. 지난해 4월 삼성전자 '갤럭시폴드'가 처음 공개된 이후 일부 외신 기자 등이 스크린 보호막을 제거해 결함 논란이 발생하기도 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특허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양 단부에 챔퍼(Chamfer)를 형성하는 방식이다. 이는 윈도우에서 발생한 외부 충격 등의 스트레스가 기판 중앙에 위치한 절연층 전달을 억제하는 게 핵심이다.
한국이 LCD(액정표시장치) 산업을 중국에 완전히 내준 만큼 정부 차원에서 기술 경쟁력을 가진 디스플레이 신기술에 힘을 실어줬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내 LCD 특허 출원량이 2011년 중국에 처음 추월 당한 이후 점차 주도권을 빼앗겼기 때문이다.
중국은 LCD를 잠식하고 플렉서블 OLED 분야에서 한국을 뒤쫓고 있다. 아직 기술 격차는 있으나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 BOE가 올 상반기 플렉서블 OLED 디스플레이 생산을 공식화한 만큼 삼성디스플레이 입장에서는 방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중국 BOE도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생산하지만 품질이 크게 떨어진다. 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특허 확보를 통한 최신 기술 선점에 본격 속도를 내야 한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목소리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QD 디스플레이 전환에 맞춰 특허 등록을 크게 늘리고 있다"며 "이번 특허는 차세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기술력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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