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새벽이라 대통령께 보고 안 해도 된다? 지금이 조선시대냐"

구단비 기자 입력 2020. 9. 29.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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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이 공무원 피살 사건 당시 심야 문재인 대통령이 장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개최 사실을 몰랐다는 것을 감싸자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대통령이 허수아비냐"고 비판했다.

김 교수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긴박한 심야 안보장관회의를 몰랐다면 대통령이 핫바지냐"며 "아니면 그 정도는 처음부터 신경도 쓰지 않는 무책임하고 게으른 대통령이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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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사진=뉴스1


여당이 공무원 피살 사건 당시 심야 문재인 대통령이 장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개최 사실을 몰랐다는 것을 감싸자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대통령이 허수아비냐"고 비판했다.

김 교수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긴박한 심야 안보장관회의를 몰랐다면 대통령이 핫바지냐"며 "아니면 그 정도는 처음부터 신경도 쓰지 않는 무책임하고 게으른 대통령이냐"고 비판했다.

이어 "이미 실종, 발견, 사살 소식이 청와대에 차례로 보고되었고 그 심각성 때문에 안보장관 회의가 심야에 열린 것인데, 정상적인 대통령이라면 사안의 위중함을 인식하고 당연히 회의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곧바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했다.

김 교수는 "곤궁함을 벗어나기 위해 안보장관회의 개최사실을 대통령이 몰랐다고 청와대는 발뺌하는데 말도 안 되는 '비겁한 변명'"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 대통령의 NSC 불참을 "새벽 1시에서 3시 사이에 관계 장관들이 NSC 회의를 했는데 꼭 거기에 대통령이 참석해야 하냐"며 "그건 아니다. 안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한 것을 반박하기도 했다.

김 교수는 "적당히 하라"며 "새벽이라 보고하지 않아도 괜찮은 거라면 그것도 한심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지금이 조선시대 왕조냐. 왕께서 침수드셨으니 아침에 기침하시기 전엔 백성 한 명 죽는 정도론 깨우지 말아야 하냐"고 비꼬았다.

더불어 "설 의원이 내년 당대표를 노리고 오바하는진 모르겠지만 대통령을 비호하더라도 최소한 말이 되게 하라"며 "옹호가 궤변이 돼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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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비 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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