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피격 공무원 친형 오후 2시 외신 기자회견.."국제기구 조사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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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에 피격돼 숨진 해양수산부 산하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해양수산서기(8급) A씨(47)의 형 이래진씨(55)가 2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국언론회관 서울외신기자클럽에서 외신 기자들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이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에 주재하는) 외신에 기자회견 의사를 긴급 전달해 이같이 결정됐다"고 전날 밤 늦게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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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북한군에 피격돼 숨진 해양수산부 산하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해양수산서기(8급) A씨(47)의 형 이래진씨(55)가 2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국언론회관 서울외신기자클럽에서 외신 기자들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이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에 주재하는) 외신에 기자회견 의사를 긴급 전달해 이같이 결정됐다"고 전날 밤 늦게 이같이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취재진 참석은 최소화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한민국에서 동생의 비극적 죽음을 해결 못 한다면 IMO(국제해사기구) 등 국제 조사위원회를 통한 조사도 생각할 만큼 상황이 심각하다”며 “피격지점이 대한민국이 아닌 북한이기에 반드시 국제조사기구를 통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씨는 이어 동생의 실종과 군 당국의 대처에 대해 “생존 6시간 동안 군은 도대체 무엇을 했냐”며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또 동생 A씨의 월북설에 관해서도 ‘30시간 이상 헤엄쳐서 (북한으로) 갔다는 말이냐'면서 '동생이 월북한 게 아니다’고 주장하고 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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