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해안가서 좌초된 북한 목선 발견.."대공 용의점 없어"

김용태 입력 2020. 9. 29. 10: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시 북구 한 해안가에서 좌초된 북한 목선이 발견됐다.

군과 해경은 목선이 이달 초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 당시 북한에서 유실돼 장기간 표류하다 울산 앞바다까지 떠내려온 것으로 추정하고, 대공 용의점이 없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앞서 25일과 26일에도 강원도 고성과 강릉에서 태풍에 유실된 북한 목선이 발견되기도 했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울산에 북한 목선이 떠내려와 발견된 것은 드문 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 해안가에서 발견된 북한 목선 [울산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 북구 한 해안가에서 좌초된 북한 목선이 발견됐다.

29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8일 오전 11시 40분께 주민이 목선을 발견해 신고했다.

이 목선은 길이 6m, 폭 1.87m, 높이 57㎝ 크기다.

발견 당시 선체는 심하게 파손되고 침수된 상태였다.

목선에 동력 장치는 없었으며, 탑승자나 내부 물품도 발견되지 않았다.

군과 해경은 목선이 이달 초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 당시 북한에서 유실돼 장기간 표류하다 울산 앞바다까지 떠내려온 것으로 추정하고, 대공 용의점이 없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앞서 25일과 26일에도 강원도 고성과 강릉에서 태풍에 유실된 북한 목선이 발견되기도 했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울산에 북한 목선이 떠내려와 발견된 것은 드문 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울산까지 북한 목선이 떠내려온 것은 아마 처음 있는 일로 보인다"이라고 말했다.

군은 목선을 인계해 관련 규정에 따라 처분할 방침이다.

yongtae@yna.co.kr

☞ 쌀 15포대 있는 집에서 아사?…숨진 모녀의 미스터리
☞ "부모님 유골함 깨졌다" 접촉 사고후 슬프게 울던 60대는 사기꾼
☞ BTS 빌보드 1위 탈환에 외신들 "폭풍처럼 승승장구"
☞ '공포의 2시간' 1층~25층 급상승 엘베에 갇혔다
☞ "베란다 흡연 양해해 달라" 공동체에 대한 배려는 '아몰랑'
☞ "화물차 따라가기 겁나"…사람 잡는 도로 위 낙하물
☞ 트럼프 '절세의 기술'…1천111억원 내고 853억원 환급
☞ 미 부부, 이틀새 로또 2차례 당첨 행운…"아이들과 여행"
☞ 동명이인 신상공개 피해 격투기 선수, 디지털교도소 운영자 고소
☞ "선생님 인터넷이 안돼요" 교사는 화이트보드를 짊어졌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