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秋아들 황제휴가' 2라운드..국민의힘, 8명 핵심증인 다시 부른다

양범수 기자 2020. 9. 3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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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秋 아들 의혹 핵심증인 일괄거부 野 "수사 종결됐으니 채택 거부 못할 것"무혐의와 별개로 秋아들 휴가 의혹 화력 집중더불어민주당이 국정감사 증인 채택을 거부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 병역 특혜 의혹 사건 핵심 인물 8명을 국민의힘이 다시 증인으로 신청하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은 29일 "추 장관 아들 서씨를 비롯해 서씨 복무당시 주한미군 한국군지원단장인 이철원 예비역 대령 등을 이번 국정감사 증인으로 재신청하려고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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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秋 아들 의혹 핵심증인 일괄거부
野 "수사 종결됐으니 채택 거부 못할 것"
무혐의와 별개로 秋아들 휴가 의혹 화력 집중

더불어민주당이 국정감사 증인 채택을 거부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 병역 특혜 의혹 사건 핵심 인물 8명을 국민의힘이 다시 증인으로 신청하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은 29일 "추 장관 아들 서씨를 비롯해 서씨 복무당시 주한미군 한국군지원단장인 이철원 예비역 대령 등을 이번 국정감사 증인으로 재신청하려고 한다"고 했다.

조 의원은 "지난번 국감 증인채택 여야(與野) 협의 때는 민주당이 '검찰 수사 중인 사안'이라고 추 장관 아들 의혹 관련자 채택을 거부했으나, 해당 수사가 무혐의로 종결된 만큼 다시 신청하려고 한다"며 "검찰 수사가 끝난 사안이니 민주당이 채택을 거부할 명분이 없다고 본다"고 했다.

국민의힘이 재신청하는 증인은 추 장관 아들 서씨와 이철원 예비역 대령, 서씨의 휴가 당시 당직사병이던 현 병장, 서씨가 근무한 부대 상급부대 지원장교 김모 대위 등 8명(16건)이다. 민주당은 여야 협의 당시 "검찰에서 수사 중인 사안으로 수사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로 채택을 거부했다.

그런데 검찰이 지난 28일 추 장관과 아들 서씨와 보좌관 등에 무혐의 처분했다. 국민의힘은 이를 역공의 기회로 삼았다. 국민의힘은 추 장관 아들 의혹 증인 채택을 위해 검찰의 무혐의 결정에 대한 항고도 미룰 계획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국정감사 증인채택이 이뤄진 뒤 항고할 계획"이라고 했다. 다만 서씨 관련 의혹을 처음 제기한 당직사병인 현 병장의 국감장 출석은 어려워 보인다. 현 병장은 이날 대리인을 통해 국감장에 나오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국민의힘은 검찰 조사 결과와 별개로 국감장에서 추 장관 모자(母子)의 ‘황제휴가’ 의혹에 화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이날 여야가 추 장관 아들의 무릎 수술을 집도한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A교수도 국감 증인으로 채택하기로 합의했다. 복지위 소속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A교수를 상급병원 환자 관리 질의를 이유로 증인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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