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수도권 '사회적 격리' 10월까지 연장 '대중교통 얼굴가리개 의무'

대니얼 오 2020. 9. 3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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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정부는 수도권인 메트로 마닐라와 인근 지역에 대한 코로나19 '사회적 격리' 조치를 오는 10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29일 일간 필리핀 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전날 밤 마닐라와 일로일로시 등 인근 5개 지역에 대한 GCQ를 10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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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대니얼 오 기자]

[사진 : 대중교통 이용시 반드시 얼굴 가리개를 해야 한다]

필리핀 정부는 수도권인 메트로 마닐라와 인근 지역에 대한 코로나19 '사회적 격리' 조치를 오는 10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29일 일간 필리핀 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전날 밤 마닐라와 일로일로시 등 인근 5개 지역에 대한 GCQ를 10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필리핀에서는 지난 3월 중순부터 7개월째 마닐라 등 위험지역에 대해 봉쇄령(ECQ), 준봉쇄령(MECQ), 일반적 사회적 격리(GCQ) 등으로 수위를 조절하며 방역 조처하고 있으나 신규 확진자가 좀처럼 세 자릿수로 떨어지지 않는 실정이다.

필리핀 남부 라나오델수르주(州)에 대한 준봉쇄령도 10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GCQ 지역에서는 대중교통 운행과 식당 등 상업시설의 영업이 제한적으로만 허용되고, 종교행사에도 수용가능 인원의 10%까지만 참여할 수 있다.

또 각급 학교는 등교 수업을 할 수 없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마스크는 물론 얼굴 가리개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필리핀 보건부는 28일 코로나19에 3천73명이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30만7천288명으로 증가했고, 이 가운데 5천381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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