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7.7% 증가..코로나 이후 첫 반등

박영민 기자 2020. 10. 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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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수출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7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일평균 수출액은 20억9천만 달러(약 2조4천430억원)였다.

지난 해를 기준으로 수출 1, 2, 3위를 기록한 반도체·일반기계·자동차 수출은 23개월 만에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다.

일반기계 수출도 코로나 이후 최고 수출액과 증가율을 기록했고, 자동차 수출 역시 6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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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가전·이차전지·자동차 선전..무역수지 10兆 달성

(지디넷코리아=박영민 기자)지난 달 수출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7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반도체·가전·이차전지(전기차배터리)·자동차 등 주요 품목 수출이 전반적으로 늘어난 덕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달 수출은 480억5천만 달러(약 56조1천700억원), 수입은 391억7천만 달러(약 45조7천900억원)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무역수지는 88억8천만 달러(약 10조3천800억원)로 5개월 연속 흑자이자 2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달 수출과 수입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각각 7.7%, 1.1% 증가한 것이다. 특히 수출은 지난 2018년 10월 이후 23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평균 수출액은 20억9천만 달러(약 2조4천430억원)였다.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인 '총수출 400억 달러+일평균 20억 달러'도 동시에 달성했다.

삼성전자가 EUV 노광공정을 통해 양산한 10나노미터 초반급 'DDR4 D램'.
9월 수출입 실적. 단위는 100만 달러와 %.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중국·미국·유럽연합(EU)·아세안 등 4대 시장으로의 수출도 23개월 만에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다.

지난 해를 기준으로 수출 1, 2, 3위를 기록한 반도체·일반기계·자동차 수출은 23개월 만에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11.8% 증가해 올해 처음으로 90억 달러(약 10조5천210억원)를 돌파했다. 일반기계 수출도 코로나 이후 최고 수출액과 증가율을 기록했고, 자동차 수출 역시 6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이 외에도 가전(30.2%↑), 이차전지(21.1%↑), 바이오헬스(79.3%↑), 컴퓨터(66.8%↑), 전자부품(9.4%↑), 섬유(11.4%↑), 철강(1.8%↑) 등 대부분의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선박(3.0%↓), 디스플레이(1.9%↓), 석유화학(5.3%↓), 무통기기(12.5%↓), 석유제품(44.2%↓)은 지난 달 수출이 하락했다.

박영민 기자(pym@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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